수다닷컴

초등학교 3학년 둘째 아이가 있습니다.
첫째 애는 많이 신경써 줬지만
둘째 애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엄마표 씽씽만 해줬거든요.
그래도 재밌어하고 지금껏 잘 따라왔는데요.

얼마 전부터는
엄마 단어 외우기 싫어~, 단어가 안 외워져~
해가며 투정입니다.

어쩐 일인가 하니..
이주쯤 전에 밤늦도록 안 자는 애를 재우질 못해 홈쇼핑을 같이 봤었거든요.
하필 그 때 보카통인지 깜빡이 비슷한 학습기를 광고했었는데
그 때 사달라는 걸
넌 저거 있어봐야 며칠 쓰고 안 쓸걸?
하면서 넘어갔거든요.

아마도 그 때 이후로 그렇게 머리를 굴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
어린 아이가 참... 고단수에요...;;;;

엄마들.. 영어교육에 얼마나 신경써주세요?
저는 화장품도 그렇지만
영어도 한 라인으로 꾸준히만 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보조학습기같은건 필요 없을까요?
아니면 다른 뭐가 더 필요한 걸까요?

공부한다고 사달라는 걸 그냥 외면할 수는 없어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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