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상황을 극복하신 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50초반 주부입니다.
들샘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요즘 저는 하루하루가 너무 막막합니다.
위염이너무 심해서 병원에 입원을 반복하다가 (올 2월부터 4월 초까지 )
친정엄마집에 가서 한달 요양하고 어제 집으로 왔건만... 밥도 제대로 해먹을 힘이 없네요.
저 대신 집안살림하랴 일하랴 힘든 남련과
엄마가 아프다고 신경쓰지 않게끔 자신들의 생활을 알아서 해주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몸과 마음이 너무 약해져서 잘 안되네요.
갱년기우울증인지 일상적인 생활도 잘 못합니다.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눈물만 납니다.
현재 저의 증상은
위염이 심해서 위장약과 고혈압약을 먹고 있습니다.
늘 불안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가 없고
주변의 모든 상황이 아슬아슬한 느낌입니다.
병원에서 진단내리길.. 우울증과 공황장애도 있다고 하면서 항우울제를 처방 받았는데..
지금은 항우울제약은 제가 안 먹고 버티고 있습니다.
근력과 체력은 거의 바닥입니다.
자신감도 업어졌구 체중도 미달이라서 사람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하루에 걷기만 좀 하고 있구요.
그래서 이번엔 요양병원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혼자서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요.
혹시 저같은 경우가 있으셨다가 극복하신 분들 있으시면 꼭 답글 부탁드립니다.
다시 활기찬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나라찬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결국 마음이 문제이더라구여
-
맛조이
마음에 쌓이고 쌓인 것이 있지 않을까요? 병이라는 것을 따지고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은 마음속에 자리 잡은 마음의 상처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보여지는 증상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주변을 너무 의식하지도 마시구 한 번 나를 괴롭히는 놈이 뭔지 들여다 보세요. 그냥그냥 괜찮아 하면서 넘기고 넘긴 것이 쌓여 있을 수도 있어요.
-
이퓨리한나
내가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를 아는 분인듯 어쩜 .. 마음이 너무나도 번잡 복잡합니다.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긍정적이질 못하거든요.
이번을 계기로 나자신을 바꿔야 할 게 너무 많은 듯합니다만...
혼자는 자신이 없네요.
소개해 주신 한의원을 한번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
보르미
위염은 스트레스가 제일 원인인데 글을 보니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네요...신경쓸게 많으면 우리 몸이 소화에 관련하기보다 ...신경쓸일이 우선되어 소화에 관여할 틈이 없어져서 그렇습니다.
페경기 스트레스인지? 다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예민 하신분 같습니다...마음이 번잡 복잡해서 그렇습니다.
마음을 볼줄아는 한의사를 찿으십시요.
구반포에 서영준 한의원을 소개드리니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한업체를 소개 하기가 뭣하나...마음을 다스리는 한의가 거의 없더군요 -
Sona
가족들한테 지금 석달째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인 것 같아서요.
자꾸 현실을 벗어나고 싶고 비관적인 생각만 드네요.
하지만 생각해볼게요.
용기를 내볼게요.
감사해요. -
큰솔
우선 요양원은 반대입니다 가족과 함께 있고 또 이해하고 힘들때 도와 줄수 있는가족, 중요하고 약은 빼지말고 다 드세요 정신적 자립과 안정에 필요하지요 또 오래안걸리니 한동안 가족 도움을 당연히 받으세요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고 햇님과 1시간정도 대화하고 ??
-
렁찬
심리상담 알아보시고 도움 되시면 꼭 쪽지라도 남겨주세요.
저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혼자 극복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답글 감사드려;요. -
오빤테앵겨
저도 요즘 힘든 상황이라,,,얼마나 힘드실지 공감이 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심리상담치료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아이들은 생각하시고,,,,빨리 힘내시길^^ 같이 홧팅해요.... -
헛장사
감사합니다.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 몸이 너무 쇠약하니까 자신이 없어집니다.
책을 꼮 읽어보도록 할게요. -
훌림목
여성 건강전문의 - 크리스티안 노스럽 박사의 책
폐경기(갱년기)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엄마 딸의 지혜...
저역시 조울증, 불면, 두통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시간이 걸리시겠지만 차차 나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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