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갑자기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팟어요. 명치부터 배꼽 주변이 막 쥐어 짜듯이
속은 메스껍고, 화장실을 계속 왔다갔다.
구래도 배가 쥐어 짜듯 너무 아프더군요
열도 많이나고.....
그래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가기전에 사이트에 정보를 검색하니 없는 것 같아서 후기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스쿰빗에 있는 사미티벳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가기전에 미리 한국인 통역사와 전화통화로 진료 예약을 마쳤구요.(전화번호 0 2711 8181) - 한국인 통역사를 바꿔 달라고 해야 합니다.
택시가 내려주는 층에서 들어가서 오른쪽 끝으로 가시면 일본에 통역이라고 아주 크게 보입니다.
그 바로 앞에 한국어 통역이라는 아주 작은 표시로 데스크 두개가 있는데, 거기서 접수를 요청 하시면 됩니다.
한국어 통역 분께 증상과 신상등을 얘기하면 접수를 해 줍니다. 그리고 따라가서 혈압, 몸무게, 체온등을 잽니다.
예약한 시간에서 40분 이상을 기다리니 의사 선생님 아주 온화한 얼굴로 나타납니다. 시간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저만큼을 기다렸으니..그냥 가서 접수하고 기다렷다면 아마 진료시간 끝날 쯤
의사를 만났을 듯 합니다.ㅠ
그리고 쌤은 친절히 진료하시고는 약처방 후 사라집니다.
근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 친절하고 온화하십니다.
5일치 약 값에 진료비까지 총 2800밧 나오더라구요. 증상은 식중독 이구요ㅠ

아마 길거리에서 사 마신 커피가 원인인듯 합니다. 전 집에서 음식을 거의 다 해 먹기 때문에.....
매일 먹던 커피였지만, 제 컨디션이 안좋았나 봐요
날이 더울때야 뭐 당연히 조심하시겠지만, 그래도 조심 또 조심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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