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미 집에 11개월 된 갈색 푸들 여아가 있는 상태에서 친구를 만들어 줄 계획으로 3일 전 2개월 정도 된 갈색 푸들 여아를 입양받았어요.
그런데 얘가 집에 올때부터 콧물을 살짝 달고 온 아이인데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심한 건 아니니 약을 먹을 단계는 아니고 다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증세를 예의주시해서 지켜보시라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크게 문제된건 없고 콧물 조금에 재채기를 조금 하긴하는데 체온은 정상이고 어제 샵에 가서 목욕을 했는데 샴푸를 먹었는지 한 번 토하고 지금은 괜찮은 상태에요. 변도 자주 나오고 상태도 나쁘지 않구요.
근데 걱정되는건 그냥 건사료를 입에다 대보면 먹으려고 막 들이대긴 하는데 막상 한 스푼 불려서 밥그릇에 놔주면 먹다 3분의 1정도를 남기네요...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에 한스푼씩, 그리고 자기전에 반스푼을 불려서 주고있고요.
이번에 데려온 아이 굉장히 활발하게 잘 뛰어다니고 성깔도 좀 부리는 녀석인데 이전에 이미 키우고 있던 아이는 어릴때 주는 족족 다 먹어버렸던 거에 비해 조금 차이가 나서 걱정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먹는 양이 심하게 적은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걱정되서 그러니 조금만 도움을 주세요....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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