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이번 하반기에도 몇몇 기업의 면접에서 줄줄이 떨어지며
취뽀에 실패한 취업준비생입니다.
올해 26, 내년에 27되는 처자입니다.학교는 서울 중위권/학점4.16/
경영학전공/경제학다전공/
인턴경험(영업)1회/아르바이트경험 다수/봉사활동경험다수/
해외유학1년
정보처리기사, 한자 자격증
토익935, 오픽AL, 토스7 (이 성적들 기간 만료 2개월 전이라 다시 따야될듯요)이게 저의 초라한 스펙입니다.

이번에 진짜 올인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과연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면서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라는걸 제일 많이 생각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재무,회계쪽은 너무너무 싫어해서 쳐다도 안보고 딱히 특화된 부분 없이 학교 다녔더니
쓸수있는곳이 영업밖에 없더라구요.사실 IT랑 컴퓨터쪽 관심이 많았지만 취업이 급해서 매 학기 그냥 서류쓰고 면접보러다니고 하다보니 어느덧 나이는 차고
어정쩡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렇게 계속 가다간 정말 취업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늦더라도 다시 제대로 시작해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IT 개발쪽 공부를 해서 중소/벤처기업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다시 취업준비를 할까 합니다.내년 하반기로 잡은건 IT교육기간이 최소 3~6개월은 잡아야된다해서 아무래도 상반기엔 힘들것 같아서 입니다.계획은 내년 6월까지 교육을 받고 7~8월에 인턴또는 IT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경험을 쌓고 하반기에
다시 작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하려고 합니다.하지만 취업이라는게 보장이 되어있는게 아니고 수요가 많다고 하더라도 과연 비전공자인 저를 채용할지가 의문입니다.
게다가 제일 걸리는건 나이입니다.
여자나이 28에 신입이라는건 정말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장은 옮길 수 있지만 업이라는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첫 직업을 잘 가져야된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늦더라도 6개월이라도 준비를 하고 취업을 하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요즘 매일 이런 생각에 막막합니다.
어디에 물어봐야될지도 몰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조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현직자분들께서도 한마디씩이라도 남겨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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