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완모를 꿈꾸고 있는데요..새벽에 젖을 주고나서 문뜩 아기한테
잘하고 있는건지 미안해서 글을 올립니다..아기 낳고 시댁에서 몸조리를 했어요.. 임신하기 전만큼의
양으로 하루 3끼 먹었어요..다른분들은5~6끼 먹는다고 하시던데 울 어머니 시골분도 아니고 잘 모르시는지..ㅠ
아무래도 시댁이다보니 주시는대로 먹고 새벽엔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그런데 눈치보여서 못먹겠더라구요..그래서인지 모유양이 많지가 않아요..한달후 집에 돌아와서 두유도 먹고
돼지족도 조금먹고 했는데 그렇게 먹을때만 젖이 좀 많이 도는것 같아요..하지만 혼자 돌봐야하고 힘든건
아기가 낮엔 누워 있으려 하질 않아요..완전 손타서 무조건 안아줘야 잡니다..그러다보니 밥 먹는것도 힘들고
울게두고 먹으려해도 맘이 급해서 대충 먹게되고 막상 음식을 해먹으려해도 힘들어서 귀찮구요.
미역국에 말아서 김치랑만 뚝딱~~문뜩 모유가 좋다고는 하지만 제가 주는 모유엔 영양가가 들어있을까?
오히려 분유보다 못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제가 골고루 먹어야 모유도 좋은거 맞겠죠?
밥 먹기 싫어도 아기 위해서 먹는다고 먹긴 하는데 이렇게 먹느니 분유 먹이는게 더 좋을까요?
5시부터 고민하다가 글 올려봅니다..제가 잘 먹지 않으면 모유에 영양이..... 분유보다 못한게 맞나요?
갑자기 우울해지고 마음이 이상하네요...
어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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