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2개월 여자아기인데요. 계속 이문제로 고민하게 되네요...ㅠㅠ아빠를 많이 좋아해요. 놀아주고 이뻐해주고 해달라는거 다들어주고......닦이고, 옷입히고, 매번 안된다하는 엄마보단 좋은게 사실이겠지요.그런데, 요즘들어 아빠랑 있을때 심하게 찡찡대고 울면서 얘기해요.그렇게하면 들어주나 싶어그런것같기도하고, 애착형성이 아빠랑 된것같아 응석부리는것같기도한데...몇일사이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이 바뀌고 적응기간이다보니, 더더욱 심해졌어요.밤새....잠을 깊이 못들고....뒤척이면서 아빠한테 안아달라고 눈도 안뜨고 울어대요. 저는 만지지도 못하게하구요. 만지면 가라고 울어요.자다가도 갑자기 울어대고 안아달라해서, 아빠가 거의 안고있어서 세가족 모두 잠을 못잤네요.더군다나 빌라에살아서 소리가 잘들리거든요. 새벽에 울어대는통에 민망해서 울음소리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오늘은 아침에 아빠가 어린이집에 데려다준다고 조금 늦게 출근했는데, 평소엔 안그러더니 아빠가 있으니까 그런지 아침부터 찡찡거리면서 준비를하고 어린이집갈때도 엄청 울어댔어요.저희도 지금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아이가 힘들어하니까 일단은 받아주자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또, 이렇게 받아주다보니 규리가 점점 떼쟁이가 되가는것도 같고요.저희가 전에 한 10일정도 떼를 잡는다고 훈육(울어도 안받아주는)을하다가, 주위에서 너무 어린나이라고해서 그만두고 왠만하면 받아주기로했어요.그때 울음길이가 더 길어진것도 같고요. 한 30분도 울었었거든요.(고집세요ㅠㅠ)또...훈육을 안하니고집이 더 세져서 자기가 해달라는건 하고말아요. 이시기면 기다리는것도 점점 한다던데, 오히려 전보다 점점 못기다려요.저희가 뭘 잘못하고있는건지, 다른아이들도 이맘때 그런건지, 좀 바꿔볼수있는 양육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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