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이 넘 화가 나고 자책이 많이 되고 우울해요
벛꽃잎
혹 다양한 자극 주고 그러면 의식 회복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신촌세브란스 대기 걸고 2달 반 만에 들어 갔어요.
병원 옮기고 하기까진 괜찮았는데,
간병인을 잘 못 썼는지,
금요일 들어갔는데, 일요일 아침 수포생기고 그것이 벗겨져서 욕창이 되었네요.
월요일 그 옆에 2개가 더 생기고,,,
그 때 바로 간병인 바꿨어야 했는데,
가자 마자 생기니 이것이 간병인탓인지, 아니면 가서 무리한 탓인지
망설이다가 간병인이 욕창 경험도 있다고 해서 며칠 더 지켜본다고 하다가 병을 키웠어요.
갈 때는 욕창 없었는데, 지금은 부위가 넘 커져서
간호사들도 놀라고,
다시 구한 간병인도 넘 심하다고 그러고,
다 제 잘못이란 생각에 마음이 넘 힘들어요.
처음 구해본 간병인,
5개 업체나 되는데, 전화할 때 바로 연결되는 곳이 한 곳이라
아빠 상황이야기하면 할 만한 분 연결시켜주는 줄 알았는데,
재활병원에 있었다고 해도, 아빠같은 중증 환자는 다뤄 본 경험이 없거나,
아니면 게을러서 체위 변경 제대로 꼼꼼하게 못하고 대충하는 능력 부족의
자질 없는 간병사 였던 것 같아요.
인종 따질 것은 아닌데, 나중에 들으니, 간호사들이 욕창 생기고 식사 때도 반듯하게 눕혀 먹이면 안된다고
주위를 여러 차례 주었다는데, 한 귀로 흘러 먹었던지 나가는 그 날 까지도 반듯하고 45도로 올리고 먹였네요.
후임 간병인은 와서 보자마자 욕창 있다는데 그렇게 먹이면 어떻게 하냐 하고, ㅠ.ㅠ
저도 넘 몰라서 간병인에게 이것 저것 지시 못한 것도 걸리고, 첨에 수포 생기자 마자 바로 바꾸지 못한 것이
정말 잘 못한 일이어서, 마음이 엄청 무거워요.
재활 제대로 받고, 다양한 자극에 혹여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젠 욕창 때문에 넘 겁나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병원 간 지 12일째..
욕창 발병 10일째..
정말 울고만 싶고, 넘 속상하고,아빠보고 우시는 엄마를 보니 정말 넘 마음이 아프고,
얼른 욕창만이라도 해결되면 좋겠어요.
돈은 돈대로 들고이 상황이 정말 정말 화가 납니다.
-
꽃가람
지금부터 잘 관리하시고 간호 하세요.어차피 벌어진일 넘 자책 마시고 이것도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님보니 저희 병원 있을때 생각 나는 군요. 지나고 생각하믄 더 열심히 보고 배울걸 생각 듭니다. 보호자 힘내야 하니 우울한 맘 보이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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