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양식 작성 안하고 올릴게요

저는 26살 직장인 여자이고요.
다이어트를 하면 또 즐겁게(?)도 하고 씩씩하게 잘 하는 편입니다.
식이조절도 잘 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때로 이성이 무너질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정말 미치겠네요.

약간 먹는거에 대해서 살찐다ㅡㄴ 강박관념을 가지고 가는거 같아요.
오늘 점심때 해물죽 한그릇과 반찬들을 뚝딱해치우고 사이트 라떼까지 마시고 나니 어쩐지 모를 절망감을 느꼈고
저녁을 안먹어야지 했고 실제로 배도 전혀 고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다님께서 주신초콜렛 한조각을 안먹기 뭐해 먹고 난 순간 .. tim tom 이라는 초코과자 아시나요?
엄청 달고 한 봉지가 대략 계산해보니 1085칼로리네요. 초코와 카라멜의 향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걸 한봉지 반이 넘게 먹고 나서 아주 조금 토하고 지금도 메스꺼워요.

폭식증에 대해서 검색하면서 ., 뭐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어쩌구 나오는데
전 죽어도 제 자신 있는그대로 사랑 못해요.제가 아예싫단게 아니라
여기서 조금 살이 쪄도 당당? 뭐 이런거 용납이 안되요.ㅜㅠ
요즘회사일로 스트레스 받는데 그래서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이대로라면 전 또 내일 아무것도 안먹으려고 애쓰고 ,,먹을때마다 맘졸이다가또 어느순간 고삐 풀리고
이걸 반복할텐데 정말-_-이거 읽는분도 싫으시겠지만 저도 제가 싫으네요 ..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감사의 말씀을 남겨달라고 하시는데 ㅠㅜ 전 그렇게 당부 안하셔도알아서 너무 감사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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