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일까요??
빛초롱
안녕하세요.
저는 공황장애를 겪고도 있지만 어렸을때 우연히 겪은 증상이강박증인가 하고 궁금하여 여쭈어 봅니다.
제가 한번은 초등학교때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그날은 노래를 많이들어서인지 노래소리가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멈추려고 해도 계속 맴돌자
그때부터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을 못자게 노래생각 막 나면서 저를 괴롭히더라구여..
그리고는 잠을못자게 할 다른증상을 저도모르게막 찾더라구요..참 이상하죠..
그다른 증상은
1.심장뛰는느낌
2.침삼키는거
3.자연적인 이명
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저도 모르게 심장뛰는거에 집착을 하면서 막 불안한거에요. 속으론이런생각이들었습니다.
이 심장은 내가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는데...이렇게 매번 심장뛰는 느낌을안고살아가다간 미쳐버릴거같아라는 생각을 하며불안함과 절망감..?? 초등학교때인데 정말 어이없죠 ㅋㅋㅋ
쉽게그때 들었던 느낌을다른것에 비유하자면심장=어떤사람 , 심장뛰는것=그 어떤사람이 날 치는거 뭐 이렇게 받아들였던거 같아요.
근데 어떤사람이 날 계속 친다면 제가 그 어떤사람이 치는것을 막을 수가있고 더이상 안때리게 할 수 있는데, 심장은 안뛰면 일단 죽고(?) 안뛰게 할 수조차 없으니까 더더더더더 무서웠었던것 같아요!!
두번째침삼키는것도 마찬가지인데요.
인간은 무의식적 숨을쉬었다 내뱉었다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키잖아요.
근데 거기에 또 신경이 쓰이면서 자려고만 하면 침삼키는거에 신경이 계속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위적으로 계속 침삼키고 ..ㅋㅋㅋ 또 그것때문에 잠도 못들고...ㅋㅋㅋ
정말 어이없죠?
이명도 마찬가지로 다른일을 할때는 전혀 안들리는정도의 자연스러운 이명인데 (삐~소리) 이명에 신경을쓰면 엄청나게 크게 들린다는거죠. 그래서 막 미칠거 같은거에요. 멈추지 않고 계속 귀에서 삐~~ 이러니까...
이 증상이 강박증인가요?
남들 강박증 증상보니까 뭐 청소,숫자세기, 그런건 전혀없거든요??
초등학교때야 그랬지만 지금도 어쩌다 한번씩 밤에 누우면 그 옛생각이 나요. 옛날에야 그 생각때문에 잠도 못자고 불안에 떨고, 막 그랬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어쩌다가 떠올라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듯이 무시해버립니다.
잠도 잘 자구요..
다만 노래가 들리는 증상은 빼구여 ㅎㅎ 이 증상은 제가 활동할때는 전혀 안들리는데 아직도 밤에 자려고 누웠을때
들리곤 합니다. 워낙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하루에 음악 듣는시간만해도 매일 꾸준히 5~10시간은 들으니까요..
잠에 방해가 된다 싶으면 맘편안해지는 조용한 클래식 틀어놓으면 잠 잘오더라구요 노래생각도 안나고 ㅎㅎㅎ
마지막으로 만약 지금까지 위에 증상들을 겪고있었다면,정신과를가야할 정도의 심각한 증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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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찬길
초등학교때 하두 호기심많고 장난많은 아이였어요ㅋㅋㅋ 겁도많고.. 그러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ㅋㅋ
조언 감사드려요~ -
치에미
약은 전혀 드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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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우리 두 눈은 정면을 향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망상이 들어서, 내 눈으로 뒤를 보고 싶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이런 이상한 욕망이 창출되는 순간, 강박증으로 도질 수 있습니다. 신이 우리를 앞만 보고 가도록 만드셨기 때문에 순종하고, 가면 됩니다. 이상한 욕망을 생각하면 강박증이 창출됩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을 하면 강박증 고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분들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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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그냥 귀여운 망상 장애 같은 거네요. 제 말에 상심하지 마시고요,, ,, 전혀 쓸데없는 감각과 이상한 해석으로 종종 불안하고, 불편하고, 그렇다면, 과감하게 그러지 않기로 결단하세요! 미미한 강박증은 맞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러셨다니, 상당히 신기합니다. 많이 예민하신가봐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또 감정이 풍부하고, 능력도 많은 법이죠. 힘내세요 ! 멋진 님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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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강박증은 아닌것 같네요. 귀 이명은 스트레스잇어도 있을수 잇고 우울증 환자들도잇는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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