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고만고만한 아이들 둘을 키우는 엄마다 보니 애들 둘 데리고 차 몇번씩 갈아타며 병원 갈 생각에 까막득하지만
그래도 전문의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할 것 같아 종합병원을 예약을 했습니다.
저도 둘째 아이 임신성 당뇨로 판정았었구요,
하지만 치료도 잘 하고 식이요법도 열심히 해서 아이나 저나 모두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활습관이 안 좋고, 가족 내력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혈당이 이렇게 되었는데요,
하루에도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울다가 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다 그러고 있습니다.
더우기 애들이 있으니 애들만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네요..ㅠ.ㅠ

암튼 종합병원이고 집에서 먼 곳이라 애들 데리고 기다리는 것이 무리인지라 우선 예약을 했는데요,
예약을 해 놓고도 맘이 편치 않습니다.
제 혈당이 며칠동안 평균치가 거의 200가까이 가거든요.
이러면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는 수치인가요?
생사가 달릴 정도인가요?
걱정이 되서 잠도 잘 안오고, 입맛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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