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복원 후 보호자 간병 문제 여쭙니다.
지존
10월 17일 아산에서 뱃살 동시복원 수술 예정되어 있습니다. 나이는 38, 만으로는(이게 병원나이인가요?) 37..두 아들의 엄마이구요.
지방 유방외과(제주도예요.. 참 멀죠?? ^^:)에서 8월 8일 최초 진단 후 2주 후 8월 22일 아산 첫 진료... 각종 검사... 벌써 두달 가까이 지났네요. 수술 날짜가 너무 늦어 병을 키우는 거 아닌지, 그냥 복원하지 말고 유방암 수술만 빨리 해야할지, 서울까지 다니는 것도 힘들고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하는 건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어쨌든 시간은 흘렀고 수술이 2주 정도 남았네요.
여기서 고민은...입원(16일, 수요일) 수술(17일, 목요일) 후 주말까진 남편이 함께 할 거예요. 잘 된건지 안 된건지 제 입원기간 동안 남편은 2주 동안 서울에서 연수(삼성동 코엑스 쪽에서 한다네요.. )가 있어요. (10월 21일~11월 1일) 그래서 매일 저녁 병원에 드나들 수 있겠지요. 남편이 없는 동안은 친정엄마가 와 주실 건데.. 나이도 많으시고 체력도 강한 편이 아니라 걱정입니다. 되도록 친정엄마가 와 계신 기간을 짧게 하고 싶어요. (참, 시어머닌 제 아들 둘을 보살펴 주실 겁니다.) 나 하나 아프니 온 가족이 비상입니다. ㅠ.ㅠ
개인차가 있겠지만 복원수술 후 며칠 보호자가 필요할까요? 가장 아프고 힘들 수술 후 3일은 남편이 함께 할테고 그 후 친정엄마가 언제까지 있으셔야 할지... 엄마를 일요일날 올라오라 할지, 월요일날 오라고 할지(월요일날 오시게되면 남편이 출근한 오전 시간은 저 혼자 보내야 해요..)혼자 화장실 가고, 밥 먹고 가능하면 엄마 내려가라고 하고 싶어요. 어차피 저녁엔 남편이 올 테고.. 엄마 없이 혼자 계실 아빠도 걱정이고... 제가 사는 서귀포에서 일년 중 가장 바쁜 밀감철이 시작되고...엄마는 끝까지 함께 해주시려 하겠지만 솔직히 이것 저것 걸리는 게 많네요.
첫 게시글을 주저리 주저리 질문만 늘어놓았네요. 이 사이트의 모든 분들이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시고 더욱 단단해지시고 시련 끝에 더 큰 행복을 얻으시길 빕니다. 저도 그렇게 될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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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알찬
저도 10월10일날 아산병원에서 뱃살동시복원 수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9일입원해서 13일까지는 신랑이 간병해주고 그담날부터는 간병인쓰려고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와서 해주셔도 되지만 엄마도 병원에서 계속 있으신거 힘드시고 저희애들도 봐주셔야 하기에~^^ 그리고 간병인 쓰는게 여러모로 날것 같아서 쓰기로 했습니다~ 시기도 비슷하게 병원 진료까지 받으셨네요~ 저도 21일날 아산병원가서 진료보고 바로 수술날짜 잡았거든요~ 뱃살동시복원이라 거진 두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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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리
저도 수술후 남편이 3일 있었고
일주일 간병인 하루 24시간 썼어여~^^
마음이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어여~
대수술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도 되고
지금은 일상생활로 복귀했답니다.
님에게도 그런 시간이 꼭오니 마음 편안히 수술 잘 받으세여~^^
p.s:수술후 소변줄은 3일째 떼시고 아프셔도 조금씩 걸으셔야해여 물도 마니 드시면 좋답니다.~^^ -
비내리던날
첨엔 간병인 쓰시는게좋아요. 어머님 연세 드셨으면 힘드실거예요. 가족이 하는거보다 잘하던데요. 힘들고 불편하지만 모두 견뎌낸답니다. 넘 걱정하지마시고 수술 잘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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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1어치워
저도 아산에서 했는데 3일간은 정말 꼼짝 못할 정도로 상처뗨시 힘들지만 5일정도 지나면 혼자 움직이실수 있어요. 아프다고 누워 있지말고 자꾸 움직여야 배액관도 빨리 떼고 회복도 빠르답니다.수술후 일주일되면 퇴원하셔야하구요. 글구 3일정도는 2인실을 이용하는것도 도움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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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힘
그래요 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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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네..뱃살복원은 좀 대수술이에요..ㅜ.ㅜ 정말 삼일간은 꼼짝없이 누워만 지내야해요..말씀하신데로 시간이 약이죠..하루하루 지날수록 움직이는게 수월해지긴하는데..배와 가슴을동시에 수술해서 정말 많이 아프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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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죄송해요 뱃실동시복원은 다른가 ?
제가 잘못봤네여 -
초롱꽃
수술후3일 만 남편있으면 괜찮아요
저두 그랬어요 복원술 바로하고 나서여
그니간 님도 그럴거라봐요
그리고 하루하루 지나면 통증도 움직임도 좋아져요
전 사정상 두번이나 했어여 보형물 사이즈가 안맞아서
두번째는 혼자있었어요 수술하는날도
쭈욱~~신랑은 열심 일하구어
애들 저두 시엄니가 보구여
넘 염려 미시고
맘 편히가지세요
도움되었는가 몰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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