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더 여쭤볼게요
개구리
아래에도 간때문에 여쭤보긴 했는데 사실은 제가 1991년에 갑상선 암을 앓아 주, 부갑상선을 다 드러내고 호르몬제를 먹고있습니다. 약 먹은지가 꽤 되죠...
아래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번 학기에 공부며 직장이며 같이 병행하느라 사실 힘들기도 했고 약도 많이 걸렀거덩요.
문득 오늘아침에..방학하자마자 무조건 10시면 잤는데도 피곤이 안가시고 살은 자꾸 찌고 예민해지고 그래서 왜 이럴까 ?
생각하다가 약때문인가 싶기도 했어요
워낙 어렸을때 수술을 하고 약을 먹어 암이란 것에 대한 의식이 없거던요
남들이 갑상선이면 다 부자병이라고 ...표시도 안나면서 당사자는 피곤하고 깔아지고 힘든다고 내내 쉬어줘야하는 병이라고 할때도 저는 갑상선 다른 항진증이나 저하증 종류도 아니고 암이어서 그런가..아님 너무 어려서 몰랐을까 피곤함이란 걸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먹고 이러다 보니 이러저러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간하고 갑상선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들었는데 약을 제대로 안챙겨먹어 피로가 쌓인걸까?
싶기도 하고...혹시 여기에 대해 아시는 분 없으세요?..
계속 예민해지고 짜증나고 감정조절이 안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먹게 되기도 하지만 살이 자꾸 쪄서..원인을 찾다 아침에 문득 든 생각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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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그렇군요..감사해요..같은 처지(?)라서인가 더 크게 와닿는걸요..힘내지요 홧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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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
안녕하세요? 저도 갑상선 암 수술했어요 다 들낸 것 아니고 한쪽만 저는 걷는 알바를 하고 있어서인지 살찔 틈도 없고요 항상 몸무게 그대로 유지하는 편에 속해요. 약도 평생 먹으라해서 항상 그 시간대 먹고 있어요 같이 힘내요.
야채스프(무우 당근 표고 우엉 무청) 꼭 챙겨드세요 저도 늘 먹고 있어요 힘내세요^^
넘 무리하면 저는 항진증으로 갔던 적도 있고 일도 무리하게 안 하고 있어요.. -
Aileen
감사합니다..연세..적당히 많습니다^^
약 잘 챙겨먹어야겠어요 오랫동안 잘 챙겨왔는데 슬슬 게으름이 났었나봐요..
건강이 젤 중요하니까..잘해야겠어요 화이팅하겠습니다~ -
훌림목
갑상선 홀몬이랑 피로, 식욕, 살이 찌고 마르는 것 다 밀접하지요. 안 그래도 바쁘고 피곤하실 때 약 거르시면서 홀몬 균형이 깨져 더 힘들어지셨나 보네요. 나이...도 무시할 수 없고요.^^ 연세가 몇이신지 모르겠지만.^^
약 잘 챙겨드시고 적절한 식사와 휴식, 운동, 그리고 마음 안정 다 잘 챙기세요. 화이팅!! -
여신
어머. 신혼인것도 알아주시고.^^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이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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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ㅜ.ㅜ;; 감사해요..행복한 신혼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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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혈
네. 제가 알기로도 그 질환 자체가 살이 찔 수 밖에 없다고 하던데. 편하게 마음을 먹으세요.
그냥 손이 가면 가는대로 드시고, 약 잘 챙겨드시구요. -
이송이
갑상선 기능에 따라 항진증은 살이 빠지고 저하증은 살이 찐답니다..
호르몬이 은근히 중요한거 같아요..약 잘 먹어야죠..감사해요 ^^ -
다스리
대학 생활 초기때 어느 교수님께서 갑상선 관련 된 질환을 앓고 계셨는데
그 분 말씀이 갑상선 관련 된 질환들은 호르몬 때문에 살이 찔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당사자와 의사만 정확히 아는 문제겠지만...주워들은 게 생각이 나서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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