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1주되어서 6개월 정밀 초음파 하러 오늘 병원에 갔답니다..
아기 머리크기.. 몸무게 모두 정상인데..
제 뱃살에 가려서.. 아기가 안보인다는거예요..
결혼할때도 169 67~8 정도나갔지요..
근데 제 문제는 허리와 배에 살이 몰려 있었습니다..
다리는 무지 가늘어서바지는 55가 허벅지까지는 들어갔었으니까요..
결혼후 급속도로 살이 쪄서 아기 갖을때 몸무게는 85였습니다.
전 먹는거 조절을 안하면 급속도록 팍 찌는 체질이라.. 결혼할때도 조절을했던터라..
맞벌이 하니깐 운동 안하고 신랑이랑 저녁에 먹고 자고 하니.. 완전 1년만에 15~6 키로가 찐거죠..
그러면서 정신차리고 운동을 끈었던 시점..
우리 화니가 ....생긴거였습니다.
살이 더 찌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입덧은 안했고.. 17주 까진 84~5를 왔다갔다..
이번에 가서 재니깐 87 이더군요..
근데 아기가 안보여서.. 심장이랑 간 ,콩팥 그런건 봤는데..
손,발 머리내부는 못보겠다고..
솔직히 한 10분도 노력 안했습니다..
내 앞에 여자는 30분정도 본거 같은데...
3주후에 다시 와서 보자고.. 하는거예요..
의사말이 원래 100키로 되는 산모들도 다 보이는데 좀 특이하신거 같다고..
신랑 앞에서 좀 챙피했고.. 아가한테도 미안했고..
전 태동은 잘 느끼거든요.. 이놈의 뱃살.. 아가 낳고는 정말 죽음의 다욧을해야겠어요..
신랑왈 검사비 더 받아먹을라고 저러는거 아냐??
그래도 절 위로해주고 이뻐하는 신랑때문에 웃고 산답니다.
혹시 이렇게 해보신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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