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가 좋은곳 가도록 기도해주세요.ㅠ
눈내리던날
5월 8일.. 우리아가 태어났어요...
4월 20일날 결혼식 올리고 해외로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그후에 병원갔는데 26주 크기여야 하는 아기가..
한달이나 작다네요...ㅠ 양수도 적고...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가서 입원하고 아가를 지켜봤는데..
아기가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더군다나 신혼여행때 갑자기 온 부종과 혈압..
그것때문에 아기가 영양분을 먹지 않는다고...ㅠ
인큐베이터에 넣어도 아기가 너무 작아서 살 가망이 없다네요..ㅠ
그래서 다른 큰 병원에도 가보고..
결국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아기가 사산되고..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꺼냈어요...ㅠ
남편이 아기를 안고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제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우네요...ㅠ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무엇보다 아기를 무척 좋아하던 오빠였기에.. 제 가슴이 정말 찢어질듯 아픕니다..
진통하고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았는데 저한테는 아기가 없네요...ㅠ
퇴원하고 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아직도 혈압이 높아요...ㅠ 그래서 출산한 날부터 계속 머리도 아프고...ㅠ
자궁경부도 헐어서 오늘 긁어내고 소독하고...ㅠ
왜이렇게 아픈걸까요...
임신성 고혈압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빨리 아기를 갖고 싶어요...
정말 좋은 몸상태를 만들어서 최대한 빨리 몸 회복되는대로
아기를 가지려고 하는데.. 혈압때문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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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힘내세요~부디 아기가 좋은곳에서 아픔없이 지내도록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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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힘내세요. 아기는 다시 찾아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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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말 예쁘고 건강한 아가가 생기기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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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럭시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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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눈물이나내요,기도드립니다.건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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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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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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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힘내세요 ~~ 가슴이 넘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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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람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 보면서 제가 더 찡 ! 하네요 .. 부디 힘내서 몸 완치하시구요 ~ 남편분과 엄지맘님의 마음에 나중엔 꼭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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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꽃
힘내세요
좋은곳으로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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