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진짜 비건채식하시는분들 대단하십니다~~~신선같네요ㅋㅋㅋㅋ

베지테리안에서 비건으로 가는데도 저는 5년이 걸렸어요. 많이 망설여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도 가끔 아이스크림 치즈 생각에 많이 흔들렸는데, 저는 비건 친구가 옆에서 멋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이것 저것 도와줘서 지금은 아무런 먹고싶다 생각이없어요.
하지만 유혹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것. ㅠㅠ
처음부터 비건식부터 하시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면 ㅠ 몸에 더 안좋을것 같아요.
힘들더라도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한 두달 하고 그만두실거 아니잖아요^

어떤 이유로 채식을 하든 그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이 행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담 죄책감은 가장 안좋은 것일테니 자신을 신뢰하고 상황에 맞추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같습니다.

개암수다님이 알려주신 방법 저도 써먹어야 겠어요. 이런걸 기다렸어요 ㅠㅠ;

신체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끊으세요.
1달에 걸쳐 1단계씩 양을 서서히 줄이면서 끊으면 될 것 같아요.
각종 인스턴트, 레또르트 식품부터 끊고, 4발 달린 육식(돼지고기, 소고기, 염소고기)부터 끊고, 그 다음 2발 달린 것(닭고기, 오리고기)도 끊고, 그 다음 어패류(생선, 조개 등) 끊고, 알류(달걀, 메추리알) 끊고, 유제품 끊고 그러시면 돼요.

저두 처음부터 확 다 끊어서 피부가 눈에 확 띠게 좋아졌었는데, 집에선 채식 잘 지키지만,

육류, 생선, 계란, 우유, 과자, 빵은 독약이다 생각하니 별로 먹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먹고나면 스트레스. 게다가 위와 장이 소화도 못시키니 먹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맞아요 ㅜㅜ 너무 참기보다는 한번씩 먹어주자!해서 먹고 나면.... 살찌는건 운동하면 다음날 돌아오지만 이미 뱃속에 있는건 토해낼 수도 없고 ㅜㅜㅠ

저랑똑같으시네요ㅜㅜ저도먹고자책하면서스트레스받아요ㅜ 먹고싶으걸참으면또스트레스인것같아서그냥먹고스트레스받지말자라고생각했는데 먹고나서도왜먹었지하면서자책과스트레스ㅜㅜ저도어찌해야할지몰라서요즘그게고민이었어요

육식이나 해산물을 오랫동안 먹은 걸 어떻게 한번에 단칼 자르듯이 잘라 낼수 있겠어요 ㅎ 저도 한번 실패 했다가 다시 천천히 비건의 길로 가는중이에요 ^^ 저번주 일요일에 SBS스폐셜에서 육식중독에 대해서 나왔는데 육식중독은 약물중독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