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

이번주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도심의 레지던스에서 1박 하기로 했어요~

대학교때 친구들인데, 제가 채식하기 전에 만난 친구들이고 그 후로는 제가 많이 바빠서 모임에 나간적이 없어요ㅠ
그래서 제가 채식하는 지 친구들은 모르는 상황이구요~
사실 막 친하다기 보다는, 함께 일을 하면서 만난 동기들이라서 편한 친구들은 아니예요ㅠ레지던스를 예약한 값을 , 그날 사용할 경비 다 합해서 퉁치자는데
아마 고기류를 먹을 예정인 것 같아요.

사실 좀 늦게 등장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제가 먹을 건 혼자 챙겨가 볼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만약 제가 저 먹을 거 챙겨 가게 된다면 (아 분위기 정말 어색할 것 같네요)
미리 말을 해서 장볼 때 좀 더 적게 사고, 돈도 난 숙박비만 낼꺼다. 하는 뉘앙스를 풍겨야 하나요ㅠ

사실 저만 학생이고, 나머지는 모두 빵빵한 회사에 취직해서 돈 걱정 안하는 친구들이거든요ㅠ

아니면 자주 만날 사람들도 아닌데, 굳이 말 안하고
고기 먹을 때 알아서 딴 거 많이 먹고 (치킨 시켜먹으면 .... 먹는 척 하기는 ...어렵겠군요ㅠ)
돈 다 내고 평화롭게 다녀올까요? 최근에 채식한다는 이유로 민폐라고 비난을 몇번 받고 눈치 받고 굶어보니 소심해졌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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