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첫 항암하러가는데... 많이 힘들까요? 친정엄마 같이 가야하나요?
나로
아산 다니고 있구요삼중음성이라 항암제만 한다고 했어요................. 거기다 3기요..암튼... 월요일부터 첫항암 시작인데..친정엄마가 같이 가셔야할까요?약은 10분~20분 맞는다고 했어요.빨간약이요.저는 맞는건 가볍게 생각하고.... 다녀와서 문제될것 같았는데시어머님께서는 그게 아니신가봐요.친정엄마가 가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등... 걱정을 하시네요...친정엄마가 회사를 다니시는데... 제가 이리 아파도 회사를 그만 못두세요..그만 둔다면.. 저 데리고 산으로 들어가서 산다면 몰라도... 저 병간호 한다고휴가내고... 사직서쓰고는 안하실거 같거든요..엄마도 생활이 있으시니까요... 아빠가 벌이도 시원찮고... ........ 모아놓은 것도 없으시니까요...... 하... 아무리 주위 사람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해도자꾸... 얼마나 살수있을까?... 이따위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ㅠㅜ... 어제는 신랑도.... 저희 친정을 나무라더군요... 너무한거 아니냐..고.병원비며.. 애 봐주기등....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고요..그냥 울기만 할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안된다고요........ 서운하긴 했는데.. 맞는 말인 거에요........제 병원비등 다른 모든건 시댁에서 전적으로 다 해주시거든요...하물며 여기가 지방인데... 아산까지 거의 2주에 한번씩 가야하는데.. 다 시아버님이 데려다 주시고......휴... 시어른들 볼 면목도 없고..저도 오래 공부하다 직장 생활 몇년 않해서 모아놓은 돈도 없고....... 이래저래... 잔걱정들도 많고...ㅠㅠ... 남편은 그래도 무슨짓을해서라도 살릴테니까 나쁜생각 말라고 마지막에 위로하더라구요...... 글이 길어졌네요... 너무 답답해서요...ㅠ항암약이 부디 잘 들었으면 좋겠네요...너무 안좋은 조건만 다 가지고 있으니까.... ㅠㅠ... ....
... 암튼... 항암제 약 맞을때... 그리 힘들까요?......그리고 항암제 맞고와서... 친정에 가있을까요? 시댁에 있을까요?...친정에 있는다면... 뭐.. 거의 혼자있을거같구요...(두분다 회사 다니시는데.... 아빠가 잠깐씩 봐주신다고해도.. 아빠는 믿을수가 없어서요..)시댁에 있는다면... 시부수다님이 집에 계시긴 하지만... 두분다 잘 돌아다니시는 성격이라..애보는 건 거의 제가 할것같아요.... 제가 과연 항암하고 볼수있을지... 애기 안다가 핏줄 터지는건 아닌지..걱정되서요......... 둘다 좀 힘들거 같은데... 정리하면 친정은 몸은 편한데 사람이 없고시댁은 몸은 힘든데.. 응급할때 도움구할 사람이 있다는 거에요......... 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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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두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저도 삼중음성3기예요. 첫항암 혼자했고, 항암한날 병원에서 한시간반거리인 회사가서 휴직계 내고 동기들이랑 저녁까지 먹고 들어왔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오심이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부수다님께 걱정끼치기 싫어서 말씀도 안드렸어요. 대신 형제들에겐 말했는데 오빠네랑 언니네가 항암힘들지않냐고 자기집에 내려와있으라고해도 안내려가고있어요. 음식챙겨먹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할만해요. 항암하고 첫주만 좀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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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보호자가 같이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병원이 코앞이면 몰라도 이동거리가 있으시다면 더더욱 같이 가셔야해요~ 저두 대구서 서울까지 1차 항암때 혼자 간다고 큰소리치다가 친정엄마가 기어이 따라오셨는데 집에 내려갈때 필름 끊겼어요 -.-;; 다리에 힘도 없고 정신도 없고 울렁거려서 부축받으며 걸었네요 ;; 혼자 갔다왔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친정엄마께 하루 휴가 쓰시고 같이 가자하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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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니 1차때는 누군가가 옆에 계시는게 좋을듯해요, 전 1차땐 약기운에 중간중간 기억이 안나기도 하구요 오히려 2차때는 멀쩡하게 집에 왔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이틀정도는 애기 없이 푹 쉬시면 좋을듯하구요, 사람이 없어도 밥이랑 먹을거리만 미리 챙겨주심 먹고 자고 하면 좋을꺼같아요. 전 애가 둘이라 맞고 이틀정도는 친정에서 둘째 데리고 있고 신랑이 첫째 데리고 집에 있구요, 친정엄마가 허리가 아프셔서 먹을것만 챙겨주시고 9개월 애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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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ac1차 맞고 부분부분 필름이 끊긴 경험있었어요.1차때는 보호자 필요해요..저는 대중교통이라...비닐봉지도 비닐봉지도 준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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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빛
1차때는 주사맞고 보호자가 항시있는게 나으실꺼같아요
전 주사맞고 다음날 너무멀쩡해서 막돌아당기고 그러다 셋째날부터 첨느껴본통증에 삼일동안 잠못자고 온방안을 굴러다니다 응급실두번실려가고 입원해서 진통제맞고 먹는진통제챙겨서 웃으며 퇴원했던기억이...ㅎㅎ
겁주는건아니지만 혹시모를상황땜에
그리고 사람마다 부작용이다르니까 누군가 있는게 좋을꺼같아요~
1차만 잘넘기면 대체로 부작용은 다 비슷하담니다^^
힘내시고여~잘하실수있어요~ -
뿡뿡
전 주사끝나자마자 띵하고 어지러워 혼자 못다녔어요 사람마다 부작용이 다다르긴하지만 그래두 지방서가신다니 혼자는 무리일듯해요 저두 대구서 다니는데 빨간약때는 맞는당일 너무 힘들었거든요 꼭 누구데리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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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도 삼중음성 주사 맞고 바로 집으로 가셔야해요
전 그날 하루만 힘들고 다름날부터 운동하고 다 했어요
물 많이 드세요 전 울렁거려도 억지로 밥 먹었어요
속이 비니 울렁거리긴해요 특히 새벽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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