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제가 내당능, 공복혈당장애, 당뇨... 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요.
몸이 좀 여기저기 자주 아파서, 혈액검사를 곧잘 하는 경우가 생겨서... 금식상태에서 정맥혈로 체크한 것도,
최근 2-3년동안 공복혈당은 늘 85-90정도였구요.
그랬으니... 혈당은 늘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그냥 좀 기본적인 체크는 스스로 좀 하는 편이라...
혈압계, 혈당체크기 등을 집에 구비해 두고...
열흘~ 2주일에 한번쯤을 꾸준히 재온지도 3년정도는 된 것 같아요.
3년간, 아주 가끔 (과식 등 했을 때...) 좀 높다고 생각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상혈당 범주에서 벗어난 경우는 없었구요.

근데... 지난 12월 위내시경에서... 위염,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고~
이당시 복부초음파도 했는데, 췌장은 매우 정상적으로 보인다고 했지요.
제 자각증상은 명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식사량도 굉장히 적고... 최근 2달반동안 7kg정도 빠졌네요.
제가 식사관리를 너무 잘하고 있고...
의사가위염은 그리 심하지 않았고, 이미 나았을 거라고 (위염약도 한달간은 먹었으니...) 말하네요.

그런데도, 명치통증이 사그러지지 않으니...
췌장염이 아닌가 싶어~ 인슐린 분비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
요즘 혈당을 좀 자주 재어보게 되었습니다.

늘 공복혈당은 85-90정도였는데...
공복혈당이 103-108 이 보이는 겁니다. 연속 4일... 식후2시간혈당은 110-120 정도 나오구요. 식후 1시간에 178을 본적도 있네요.
너무 놀래서 이곳 사이트를 와서 보다보니...
제가 쓰는 게 아큐첵액티브 혈당보정지(노란색마크 있는...)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번 시험지는 1월쯤 산 것 같네요.
근데, 이전에 쓰던 시험지가 혈당보정지였는지... 아니었는지... 는 모르겠네요. 확인이 안되서...
만약 아니었다면 다행인데... (지금 혈당에서 11%를 삭감하면, 과거와 비슷한 것 같아서...)
과거에도 이미 혈당보정지를 썼던 거라면... 지금 혈당이 당장 몇달전에 비해서도 높아진 건 분명하네요.

아큐첵 액티브 혈당보정지로 공복혈당이100초반이면... 뭔가 더 검사를 받아봐야 할지, 아니면 11%를 깎아서 원래는 90-95쯤이라고 이해해도 될지... 혼란스럽네요.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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