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물은 많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을 적게 마신다고 부기가 빠지지는 않을 거예요. 탁솔 부작용이 원래 관절과 뼈에 영향을 주는데 뼈주변 근육이 수분을 많이 머금어서 부을 거예요.

basara414님의 얘기를 보고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소변은 잘 보신다고 하시네요. 근데 \물 적게 마셔야 되는거야??\ 이렇게 도리어 여쭤보시는;;;;; 탁솔에 왜 이렇게 부종이 생기는지.. 알길이 없네요. basara414님의 말씀처럼 우선 걱정말고 산책정도로 하라고 해야겠어요.

저는 탁솔하면 부종이 온다고 들어서 조금 걱정했어요. 항암제 맞고 물을 많이 마시래서 하루 1.5리터 이상 마시는데 이삼일 후에 소변이 잘 안 나오는 거예요. 탁솔은 AC와 달리 맞고 온 다음날에도 컨디션이 좋았거든요. 사흘 지나면서 관절염으로 다리가 일어나 걷기도 힘들 정도로 쑤시고 아파서 밤에 잠을 며칠 못 잘 정도였어요. 잠을 못 자고 아프기까지 하니까 힘든 운동은 할 수도 없고 관절염은 맛사지와 걷기가 좋다고 해서 한 시간씩 천천히 아침저녁으로

이번에는 그닥 많이 안 드셨어요... 과일도 그렇고. 근데 확~ 느네요. 체중이... 체중이 늘어서 관절 아플 예정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식단도 점검해보세요.
혹시 과일을 너무 많이 먹고있지는 않은지...
저는 신선한과일 야채를 먹으라고해서, 과일을 한접시씩 먹었더니 몸무게가 확 늘더라고요.
야채보다는 과일에 집중해서...그리고 끈준한 운동!

하루에 5kg!!!!! 걱정 많이 되셨겠어요. 그레도 빠르게 빠져서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공포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실까봐... 지금 선배님들의 생생한 얘기를 전했더니 살짝 안심하시네요. ^^

저 탁솔할때 하루에 5킬로 늘은적도 있어요.ㅜㅜ
그게끝날때까지 누적이 되니 총 12킬로가 늘었더라구요. 항암시작할때 46킬로- 8차 항암 후 최고 몸무게 58킬로 였어요. 그래서 한달장도 주사 이뇨제와 먹는 이뇨제 처방 받았었고, 서서히(?), 빠르게(?) 빠지기 시작해서 6월에는 원 몸무게 회복되더라구요. 전 운동하니 빠진 것 같았어요.

크헐.... 두달 지났는데 운동하면 다시 부어요?? 이거 참... 참... 참... ㅠㅠㅠ 큰일이네요. 항호르몬제도 살찐다는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잘 드시되... 고기는 덜 드려야겠어요. 그쵸??

저도 AC 때 못먹어서 몸무게가 빠지다가 탁솔 부터는 맞을 때 마다 계속 부었어요
걷지 못할 정도로 부어서 이뇨제 처방까지 받았는데 이뇨제 먹어도 이틀지나면 다시 붓네요
지금 탁솔 끝난지 두달이 지났는데도 그렇게 많이 빠지지 않고 운동하면 붓네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부었다고 식사 안하시면 항암제 못 이기세요
억지로라도 드셔야해요

휴휴... 오늘 아침에는 산책삼아 걸으셨어요. 아침에 몸무게 측정해봤더니 아직도 59kg...;;;; 그래도 잘 드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