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공황이란 놈과 싸워온지도올해로 4년이 다되가네요...

그동안 이곳 사이트에서 사랑수다님과 회원여러분들의 조언때문에 예전(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약도 꾸준히 먹고 나름대로 운동도 열심히 해보며 이겨왔습니다...

그렇게 3년째가 되는 해에 많이 좋아진 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불안함도 전에보니 많이 줄었으며 신체증상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공황도 나에게서 멀어져간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달전부터 또다시 저를 힘들게 하기 시작하네요...

약은 꾸준히 먹고 있으며 요즘 직장에서 일이많고 스트레스도 받는일이 많아지다 보니 운동은 소홀해져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살이 20키로 정도 찌더군요...지금은 너무 비만해져서 예전 친구들이 몰라볼 정도로 제모습이 되있더군요...

당연히 혈압은 너무 높아서 병원에서 혈압약을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혈압약 복용한지 1주일째 되갑니다..

신체증상은 예전 제가 공황으로 가장 힘들때 정도의 강도로 다시 오고 있습니다...그래서 다시 심전도, 피검사를

병원에서 해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요즘특히 제일심한.. 그리고 아직도 의심가는 증상은 바로 순간 어지러움인데 막 핑돌거나 그런 증상은 아니지만

눈을 돌릴때 (운전할때)아니면 고개를 돌리게 될때 순간적으로 가슴까지 찌릿한 기분이 들면서 어지러운 겁니다...

이 느낌은 잠깐 왔다가는게 아니고 아침일어나서부터 잠들때 까지 하루종일 지속됩니다...

그럴때마다 손,발끝이 순간 순간 저리며 안구를 돌리는 순간 어지러움과 귀에서 윙윙 소리도 같이 들립니다...

아주 느낌이 불쾌한 찌릿함이며항상 양쪽 안구는 상당히 뻑뻑한 느낌이며 매일 피곤함이 감돕니다...

이 신체증상은 극도의 불안감이 오기전까지 저를 만들게 합니다.. 물론 안과도 가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안나왔습니다...

보니까 가끔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시는 환우 여러분도 계시지만 그리 많이 보이시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이증상을 병원에 선생님에게도 말해봐도 이런증상은 딱히 왜 그런지 잘은 모르시겠다며

정확한 답변을 못해주시더라구요...병원에서도 못고치는건가 ..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되는건가 아니면

정말 잘못되기라고하는건가 하는 기분에 오늘하루도 불안에 떨며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저는 솔직히 공황이란 것이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해결해줄거라고 믿고 있엇습니다.. 의사선생님도 그렇고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그렇지만 증상 시작한지 4년이 다되가는 제가 또 이런신체증상으로 하루하루 힘드니

이젠 솔직히 제가 공황장애인지 다른 이유를 못찾는 병이 있는건지 의심이가서 더욱 힘드네요...

사랑 수다님 그리고 환우 여러분들 저 아직 희망을 가져도 되겠죠? 나을수 있겠죠? 28살 젊은 청년이 오늘도

집에서 힘들게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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