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아이랑 마트 나갔다가 완전 민망한 일이 있었어요..
흑인 엄마랑 아이랑 장 보러 왔었는지 저희 앞으로 지나오는데
저희 아이가 너무나 큰 소리로 엄마 얼굴이 이상해!까매!그러는 거예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조용히좀하라고 하면서 다른데로 자리를 옮기긴했는데
얼굴이 화끈거려 혼났습니다!
나중에 아이에게 피부색이 다를 수도 있다고 얘기해주긴했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칠땐 당황해서 조근조근 설명이 안나오더라구요.
저희 동네엔 다문화가정이 거의 없는 편이라
이렇게 가까이서 흑인을 본건 처음이라서 아이가 많이 신기했나봐요.
유치원에서 다문화수업도 하고
학교 들어가면 사회대비해서 미리 다문화교육도 시킨다고들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켜야할지 모르겠네요.
오늘같은 일을 겪으니까 진짜 다문화가 생활이구나 싶은게
더 늦기전에 빨리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배맘들!
다문화교육은 어떻게 시키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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