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이렇게 질문으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 그외 의사가 정확히 말해주지 않는 어떤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아니고,, 약에 관한 질문 좀 드리려구요.
현재 렉사프로 10mg을 배출기 없이 넉달째 쭉 복용중입니다. 제가 약에 대한 반감이 있어서 증량하려는 걸 막았습니다.
렉사프로 복용 후부터는 잘 때 헛소리를 하거나 팔, 다리가 가끔 제멋대로 움직이고.. 앉았다가 일어서면 심한 어지러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등..
여러가지 이상작용도 있었구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 약을 끊어보려고 했더니., 약을 끊고 싶으면 그냥 안먹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뭐 차츰 줄이거나 할 필요도 없다고 워낙 소량이라 그냥 안먹어도 다른 후유증이 없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약을 아예 안먹은지 삼일째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머리가 아찔한 증상이 너무 심합니다. 발을 뗄떼마다 오른쪽 뒷머리에서 쥐가 나는 것 같은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머리가 아찔 아찔 하고 팔, 다리가 힘이 쭉쭉 빠져서 비척거립니다. 땀도 많이 나고. 걷기가 어려울정도로요.
사실 이런 증상이 병원 다니기 전부터 있긴 했지만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약을 안먹고 나니 갑자기 굉장히 심해졌습니다.
걸을때 가장 심하고, 온도 변화가 크게 일어날 때도 심합니다.
너무 괴로워요. 밤에는 졸음이 오지도 않는데 정신이 흐리고.. 팔,다리에 힘이 빠져서 몸을 가누기가 힘듭니다.

이게 약을 끊어서 일어나는 현상인가요? 다시 먹어야 하나요? 렉사프로 10미리가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자율신경계 이상인가요.. ?

답변 꼭 부탁드릴께요. 몸과 마음이 완전히 고장나버린 것 같아서 절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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