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수술할 병원을 옮겨야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당뇨입니다.....
30대 후반에 당뇨판정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50대 초반이시구요 한동안 운동 열심히 다니시구
그러셨지만 술 담배를 완전하게 끊으시지 못하셨구요 ...
가족들의 무관심도 컸어요....
항상 자신이 당뇨라는거... 아픈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누군가에게...
말꺼내는거 너무 싫어하시고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애써 더더욱... 모른척 지내오다 뒤늦게....... 이렇게 되고말았네요 이제야 저도... 당뇨관련된 책 3권사서 지금 읽는 중이구요 ....
돌아오는 다음주 화요일에 병원에 같이 가볼 생각이에요....
상태가 안좋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인슐린 매일 맞으시는걸로 알고요....
합병증으로 인한 건지.. 아닌지도 아직은 몰라요.... 폐에 구멍이나있으시구 허벅지쪽 혈관이 막혀 옛날같으면 절단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수술로 된다라고 의사선생님이 하셨다고는 하던데.....
그 얘기듣구 엄마도 너무 충격받으시구 그제서야 저는 서점가서 기웃거리다
우선 급한마음에 책도사오고... 인터넷 검색하다 사이트가입하게 되었구요..... 당뇨.. 아프다는거 누군가 아는척 하는거 너무 싫어하셔서...
생각한다고 애써 모른척했던게 이렇게 바보같은 짓이였던걸...
왜이제서야 알게되었나 너무 후회스럽구 눈물 펑펑 쏟았지만...
마음약해진 모습보면 엄마가 더 걱정하실꺼같아서
엄마한테는 나름대로 좋게 말돌리면서 앞으로 잘하자고 힘내자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덜컥 겁도 나고 그렇지만.. 우선은 아빠가 싫다고해도..
의사선생님 만나 뵙고 그전에 공부좀 더 많이해서 아빠 상태에 대한거
체크 확실히하구 앞으로 아빠가 성질내더라도 잔소리좀 많이 하려합니다...
정신없이 글쓰다보니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아빠가 인천쪽 대학병원다니시다가..
일산병원으로 옮기신지 쫌된걸로 압니다..
이번에 화요일에 의사선생님 뵙는날 수술에 관해 얘기해야되는걸로 알거든요
엄마 친구분은.. 폐에 관련 수술하는거랑 혈관이 막힌 그수술하는거...
조금 더 크고 유명하다는곳 찾아서 가보는게 어떻겠냐 하셨다던데...
또 어떤분은 일산병원도 괜찮다 하시면서.. 그냥 일반 환자 아니고..
당뇨라 다른병원가면 또 하나부터 열까지 검사다시 해야되고 옮기지 않는게
좋을꺼 같다라는분도 계시구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을 조금 구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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