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 신기함 반~서글픔 반~ 이었어요 ㅎㅎ 전 그냥 안밀고 버티고 있네요..풉~지금은 농담으로 완전 신생아 머리라고 제가 말하고 다닌답니다. 첨엔 빠지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서 두려웠는데 지금은 내가 지금 암과 싸우고 있다라는 훈장이라 생각하니 당당해지더라고요!!! 겨울이라..털모자만 주구장창 쓰고 다녀요~선물받은 털모자만 쌓여가네요~ㅎㅎㅎ

저도 항암1차후 2주쯤 밀었어요....지금은 빠박이구요....낼모레 항암4차 하러갑니다...8차후 수술까지 가려면 갈길이 쫌 멀다 싶기도하고, 시작이 반이라더니 어느새 반만큼이나 왔나 싶기도하고......
저는 그냥 가발가게에가서 6만원짜리 사서 쓰고 요즘 겨울이니까 그 위에 예쁜 모자 덮어쓰고 다니니까 가발이라고 말 안하면 제 머리인줄 알아요...^^
집에선 그냥 두건쓰고, 아이 유치원 보낼때나 잠깐씩 밖에 나갈땐 분홍 털모자만 쓰고....
인모가발은

머리가 대부분 빠지더라구요...전이제 나기시작하네요^^저도 머리빠지는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밀어버렷엇어요..항암끝나면 금방나니까..너무 우울해마세요 살면서 언제 삭발해보겟어요^^ 굳이 항암가발 안쓰셔도 될거예요..외출할때만 쓰면되니까...그리고 추우니 그냥 털모자써도되구요...전 다니는 미용실에서 15만원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