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병원나이 32살. 삼중음성. 수술전이라 정확한 기수는 모르고 2기초 정도라고 알고있어요. 선항암 ac2차 까지 한 상태에요. 1차 하고 너무 멀쩡해서 항암약발이 안듣는게 아니냐며 글을 올린적도 있었어요. 그게 입방정인줄도 모르고 ㅡㅡ
2차 하고 혼쭐이 났네요. 고열로 응급실 실려가고 5일뒤 또 응급실 실려가서 격리실에 4일 있다가 퇴원하고 이번엔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걸 보고 친정엄마. 남편은 요양병원을 알아보라며...저는 경남 양산에 살고있구요. 병원은 동남권원자력병원에 다녀요.
오늘 김해 진영에 있는 암전문요양병원에 상담받으러 갔는데 거기선 고주파온열치료. 지닥신. 셀레나제로 보조치료 요법으로 면역치료를 권하셨어요.
금액은 상당하던데..... 실비보험이 있으면 대부분 받을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병원식당에서 식사도 하는데 문을 여는 순간
딩~~~
환우분들 식사를 하고 계시는데 다들 40대 후반. 50대 분들이라 제가 거기서 함께 식사를 할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울컥했어요. 입원하게 되면 제가 제일 젊은환자가 된다네요.

사설이 길었네요..
요양병원에서 추천하는 면역치료요법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고주파온열치료는 회당 30만원에 주 2.3회를 하고 지닥신도 25만원에 주 2회를 한다는데 비용을 떠나서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요양병원 생활 저처럼 비교적 젊은(?) 환자도 잘 적응 할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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