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고 일어나는 상황
바닐라
다쳤을때
제발 살려달라 애원했지
몇개월 지난후
재활에 힘썻지 돈들어도 1년까지는 낫는데서
1년후
보면 짠했다 불쌍하고 눈물나고
2년후
낫게 해주고 싶은데 지치네..
그래도 인생 포기해도 낫게 해주엇지
3년후
음 역시 의사말대로 누워지내니 합병이 오네 ..
4년후
심심하면 가는 중환자실
친척은 이제 잘오지도 않고
병원비 때문에 보험도 만기 빚지기시작
나라탓 나오기시작
5년째
빚져도 살려주려고 별짓 다 했는데 안되네
안좋아진몸은 어떻해도 안되네
6년째
현재 이렇게 사시는게 맞나싶다
할수 있다면
호흡기 떼고싶다 내손으로
그리고 불쌍해서 혼자는 안보낸다
그렇게 된다면
-
스릉흔드
아.......
우리아들 이제스물다섯.....
6년을넘어 7년이되가네요. 병원생활 기약도 없고 이세상에 나없이 우리아들 혼자남으면 어쪄나.......
마지막 글이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하지만 님............힘내세요 -
떠나간그놈
조금더 오래 머무는 바람...너무 가슴시린 말이네요ㅠ.ㅠ
-
은소라
6년째...
호흡기에 의지해서 연명하는 삶 ....이승과 저승이 그 작은 기구 하나에 ..
불쌍해서 호흡기 떼주고 싶고 호흡기떼면 불쌍해서 혼자는 안보낸다 ??? ...
그래도 혼자 가셔야지 ..혼자 태어났는데 딸을 동행한다 ?? 안됩니다 그건 ... 싸구려 요양원이라도 찾아보시고 어떻게 든지 딸( 자식)은 살아야 합니다. 그게 아버님 소원 이실겁니다... 지치고 지친 따님 에게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 십년이면 강산도 변 -
아리알찬
마음이 아파 눈물을 멈출수가 없네요. 담담히 써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그 간의 겪었을 심적 고통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도 되지 않아요. 이 모든 게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현실이라
희망을 가지라...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시라는...듣기 좋은 소리도 차마 하질 못하겠어요.
꿋꿋하게 살아가길 빌게요. 무너지지 마세요...제발요. -
김예쁨
저는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엄마를 간병한지요.인공호홉기로 의식없이 식물인간 상태로 계시는데. 이제는행복님께서 쓰신 6년째. 저두 이미 그렇게 예전부터 마음먹었었어요..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그게 현실인것같아 더 마음이 아픕니다.
-
꼼지
그맘 이해되고 공감되고 하루하루 살얼음판
난 나대로 이병저병 다 얻고 몰 하면서 사는지
답답하지만 함께라서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지내요 -
우울녀
저도 요즘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보호자들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겠구나...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산넘어 산이고...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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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블랙
아. ㅠ ㅠ
엄마 사고나고 일주일정도후 뇌압으로 생사고비올때 원내에 있는 성당엘 가서 눈물로 기도를했죠. 만약 엄마가 너무 고통스럽다면 내가 안고 올라가고 싶다고. 이런 생각조차 형제들이 알면 난리나겠지만요.
그치만 생명은 우리가 정할 수가 없는거니까요.
현실적인 문제에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생명은 신의 영역임을....
그리고 내 목숨도 나만의 목숨은 아님을 ...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힘내시란 말씀밖엔 못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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