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건 제 경험은 아니고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뚱뚱해서.. 평소 다이어트를 많이 생각하고 있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큰 병에 걸려서 입원을 했거든요. 수술도 받고.....
거의 밥도 못 먹다시피 했데요. 죽도 깨작거리고.. 워낙에 아파서...

그래도 수술 잘 마치고 완쾌되어서 엊그제인가 퇴원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날씬해진겁니다 ; 하도 못 먹어서인지..
친구 말로든 15kg 정도 빠졌다고 하더라고요.
옆에서 다른 아이들은 좋겠다, 부럽다 하고 있는데... 친구는...

15kg가 빠져서 좋긴 한데, 안 먹어서 빠진 거라.. 앞으로 다시 밥 먹으면 찔까봐 무서워서 물도 못 마시겠다...
고 말하더라고요..

이런 친구... 요요 안 오게 할 수는 없나요?
조금씩 밥 양을 늘려가면서 천천히 칼로리를 높여가는 식으로 하면 요요가 안 올까요?
제대로 된 식단으로 갔을 때 1~3kg는 찌더라도 5kg 이상 찌거나 하진 않으까 염려되네요.. 너무 걱정을 해서요.
또 저는 몇 년 간 이 친구와 같이 지내면서 살로 고생하고 차별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 많이 봐왔거든요..

친구 말로는 앞으로 반식하고 간식은 끊을 자신이 있다고는 하는데... 꼭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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