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만 29세 올해 1월 말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선항암 3차 후 2주전에 수술 받고
체력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름아니라 요몇일전에 시엄마께서 전화하셔서는 주위에 암 진단을 받으신 분들께서
보건소를 통해 1년에 200만원 지원을 받았다며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먼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더니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 복사해서 그림으로 오려왔더니.. 글씨가 많이 흐리네요...ㅠ...

아마도 위 내용을 아는 환수다님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듭니다...
그런데 너무 속상해서요...ㅠ;;;
저 처럼 국가에서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연령대별 암조기검진 대상자가 아니면 지원금을 못 받더라구요...
만 30세가 되니 자궁 경부암 검사가 나왔는데.. 이것두 유방암 진단 받고 나왔네요...
그리고 유방암은 만 40세가 되야 검진 대상자가 되는건데.. 저 처럼 젊은 환우는 대체 어쩌란건지...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나라는 유방암 발생률이 계속 젊어지고 있다는데... 이런 어이없는 지원이 더 속상하네요..
차라리 첨부터 몰랐었더라면 모르겠는데요...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 받은것도 서러운데...너무해요..

혹시나 해서 관할 보건소에 전화했더니.. 나이가 좀 있으신 여자분인데...(좀 성의없고 불친절함...)
위 내용만 얘기하고 유방암 검사 대상자인지 확인해 준다고 주민번호 알려달래요..
당연아닌데 어쩔수 없이 83*** 다 부르기도 전에 83년생이면 대상자 아니네요.. 딱 잘라서 다른 이야기 안하시네요..
저는 다른게 궁금한게 아니고!!!!!
검진을 안 받은게 아니고 받을 수 없는 연령대인데 이럴 경우에는 전혀 지원을 받을 수가 없는건가요??
라고 물었더니.. 저희는 대상자 통보만 받아서 관리는 않합니다.. 궁금하시면 관할건강관리공단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 그쪽으로 문의하세요
아..... 이런 떠 넘기기.. 그래서 포기 하지 않고 이번엔 관할 건강관리공단으로 전화를 했어요..

이번에는 나이가 좀 있으니 남자분....(여기 또한 성의없음...)
위 내용 다시 질문했더니 같은 대답... 연령이 안되서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관할 보건소로 전화해보래요...(헐..;;;;) 보건소 전화했더니 여기로 하라던데요...했더니..
되려 거기서는 뭐라던가요?? 라고 심퉁거리는 목소리로 묻더라구요...힝...ㅠ
그리고 또또.. 위 내용만 책 읽듯이 계속 무한 반복으로 알려주시다가... 나라에서 정해서 내려준거라 잘 모르겠다면..
젊은 사람들한테는 좀 미비한 정책이기도 하네요....라고 하며 모든 내용을 종결시켰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지원정책을 실시할 거 였음 더 많은 암환자들이 두루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좀 만들지...
이게 뭡니까...ㅠ;;; 이 글을 읽는 분 대다수가 40대 이상이신 분들이 많기에 별로 동감이 되시지 않으시겠지만..
예를 들어 자식이나 동생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생각하시면 조금 속상해질 문제 입니다...
더군다나 20대나 30대이면 미혼인 여성도 많을 텐데 암진단으로 인해 결혼이며 출산까지 걱정하는 경우라면 더 힘들텐데요..
혹시 제가 알고 있는 내용 말고도 다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이 있으시다면
좀 알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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