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지금 제조회사 전산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사할 당시전 대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입사를 했고, 학교가 야간인지라 올해 졸업을 했습니다.

전공은 정보통신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 하였구요.

문제는 입사 당시 인원이 500명 넘는 큰 회사였는데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 지금은 30명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엔500명이 넘는 회사의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면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관리하였으나,

그러나 갑자기 줄어든 인력에 맞춰 외부 ERP 도입등으로 30명에 맞는 시스템으로 축소시키면서 배움의 자세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스템 개발을 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유지보수를 하는 것도 없습니다.

가끔 전산상에 신규 코드가 필요하면 코드를 등록해주는 정도... BOM 만들어 주는 정도지요..

회사를 다니면서 생산(제조) 및 재고 관리에 대한 업무에 대한 경험은 많이 했습니다.

제 목표는 중견기업의 CIO 입니다...

시스템을 필요에 따라 개발, 유지보수, 정보정책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엔 전산감리까지가 제 목표이구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려고 경영학을 복수 전공까지 햇는데... 지금 하는 일은 품목코드 등록 BOM 생성 .... 이 전부네요

그래서 회사를 퇴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달 중순까지만 다니기로 했고, 현재는 다음 직장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약 2년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솔직히 개발(유지보수) 보다는 관리 업무를 많이 하다 보니 다음 직장의 직군을 잡기도 혼란 스럽습니다.

개발을 조낸 잘해서 프리를 뛸 실력은 분명 안되고, 2년간 관리업무 한 것 같고는 .. ( 거기에 올해 대학 졸업 -.- ) 경력직도 될지 걱정이네요 ...

일반 SI업체를 가서 고생을한뒤 그 다음 직장을 기약 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래도 조금 규모가 있는 기업의 전산팀을 찾아봐야 하는가가... 제 고민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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