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몇년동안 같이 집안에서 살다가 얼마전에 사정이 생겨서 집밖에 내보내고 키우고 있는데요ㅠㅠ적응을 잘하는 것 같으면서도 밤만 되면 자꾸 현관문앞에 와서 앉아있고 새벽에도 안 자요ㅠ낑낑대고 그래서 제가 새벽에도 몇번이나 나가서 집안에 들여놨는데 또 좀 있다 나오구요. 오늘은 비오는데 비를 맞으면서 문앞에 앉아있는거예요. 너무 속상해서 화도 좀 냈어요. 비오는게 뭔지도 모를 애라 걱정이 더 돼요. 그리고 자기전까지 현관문 열어놓고 있다가 잘때 닫는데 아무래도 아예 닫아버리니까 더 불안해하는것 같아요. 집 마당에는 그리 어둡진않아요. 집앞에 가로등이 있어서요. 집도 튼튼한거 주고 비맞을까봐 지붕도 크게 만들어줬어요. 근데 그것보다도 오래 집안에서 같이 있었고 저랑 안 떨어져지내서 그런지 좀 힘들어하네요. 그렇다고 다시 들일 수는 없고요. 밤에만 빼면 적응은 잘해요. 대소변도 잘 가리고 밥도 잘먹구요...

그리고 요즘 여름이라 모기가 넘 많은데
어제 밤에 애 집 안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모기가 너무 많이 수십마리가 천장, 벽에 붙어있는거예요.
그래서 다 쫓아내고 계피스프레이를 막 뿌렸더니
오늘 아침까지도 없더군요.
진짜 너무 놀랬어요ㅠㅠ
지금 일주일 다 되어가는데 이런적은 첨이에요
왜 들어가있던 걸까요?
하트가드도 한달 한번 먹이고 있고요
모기 퇴치법도 제발 알려주세요ㅜㅠ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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