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질문 드립니다
라와
공황...
사이트 가입하고 다른 분들의 글도 수시로 읽으면서
책도 사서 보고있습니다.
정말 급할땐(?) 약도 생각해보지만 그것도 혹시나 약에 너무 의존하게 될까봐 꺼리는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그 약이 제 몸에 들어가서 저를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들고...해서
지금은(아니 아직까지는...이라는게 맞겠네요)약은 생각지않고 있어요.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려 애쓰고 있고,
바쁜만큼이 이겨낼 힘이 되는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그러다 마음이 제 맘대로 컨트롤이 안되는 순간에는
음식 한입 넘기는것도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고, 갖가지 불안증세가 몰려옵니다.
몸 어디가 아프면 그 아픔만 가지고 힘들어해야 하는데
그 아픔 너머에 있는 공포까지 미리 끌어드리는 어리석은 생각도 해가면서...
게다가 정말 힘든 날에는 잠도 숙면을 못하지만
꿈까지도 공황으로 힘들어하는 답답한 느낌의꿈을 꾸고 있으니.....
...
이렇게 힘들땐 정말 힘들지만...그래도 아직 약은 먹지않고 있습니다.
약을 못믿어서가 아니고,
혹시라도 제가약에 너무 의존하게되어서 약 없이는 암것도 못하게될까봐서요...이것도 사실 병이죠머...
그래서 말인데요,
약은 안먹고 버틸수있으면 버텨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약을 일단 복용하면서 약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극복하는게 나을까요?
어리석은 질문 같지만... 바보처럼 답답한 저를 위해 알려주세요
-
옆집꼬마야
관심 갖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같은 아픔이 있기에 이런 관심도 생기는거겠지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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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약에 대한 거부감을 너무 크게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처음엔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 과정이 필요한데, 적은 양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몸에 맞는 약을 복용하면 되죠~
남용만 하지 않으면 되고요. 나중에 약을 끊는 것도 생각 만큼 힘들진 않습니다. -
티나
네^^ 감사합니다... 수다님의 전번은 일찌감치 제 핸폰에 입력 꼭꼭 시켜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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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나야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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