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음.. 저는 2009년 3월달부터 공황장애를 앓아온 학생인데요

전 다른증상보다 피해망상때문에 무척괴로웠거든요

그래서 병원에 한달쯤? 다니다가 병원이 없어지는 바람에 못다녔어요(그때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안다니고 있어요)

근데 제가 처음 공황장애가 나타났을때는 아직 생각도 덜 성숙하고

이성적인 판단(지금도 감정이 앞서긴하지만 그때보다는 훨씬 나아요)도 제대로 못해서

진짜 이상한 피해망상에 시달렸어요(예를 들어, 내가죽으면 이 세상이 없어질것같다는 둥..)

근데 아직도 피해망상이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 노력하고 있어서 점차 호전되는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 바로 잠에서 깨어나고부터 어제계속 절 괴롭혔던 피해망상이 전혀생각나지 않는거에요..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생각이 나긴나는데 별로 무섭지도 않고 그냥 무덤덤하게 느껴졌어요

몇 달전부터 기억력이 점점 떨어졌는데 그래도 이렇게 한번에 떨어진적은 없었어요.

뭐 저한테 그럼 좋은거 아니냐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기억이 잘 나지않을 뿐더러

그냥 지금생활이 되게 어색해요. 이거 왜이런거죠?

공황장애의 한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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