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 갑자기 사과를 먹어보자..하셔서
사과깎아 드리니.. 사과는 좀 넘기시는거 같아요..
위엣분이 생강차 괜찮으시대서.. 생강차 가루사서 지금 내드리고..
괜찮다고 하는건 아무거나..다.. 드리고 싶네요..
선항암도 힘들었는대.. 수술후 항암안할줄 알았는대..
더 고생하시니.. 아주..보기도 딱해 죽겠네요..ㅠㅠ

상큼한과일들은 잘넘어갔어요..키위나 파인애플 수박 전여름이라 냉면엄청먹었구요..항암 1,2차땐 매운것만찾다가..3차때부턴 속아파서 못먹구..레몬즙내서 탄산수에타먹기도하구요..엄마가 꼭입덧이랑 똑같다고하시더라구요..

항암중에 위장약 괜찮은가요?
엄마가 이제는 구토증상보다.. 머리가.. 빙글빙글 어지러워서
걸음도 못걸으시겠다고 하니...걱정이네요

겔포스 타입 위장약...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엄마가 쌀죽을 드시고 싶다하셨는대
그럼 쌀죽 끓여드려야겠네요
그냥 꿀떡꿀떡 넘기고 싶으시데요
아무것도 못드시니.. 속이 허해서.. 더 어지러운거 같아요

드시고 싶은 걸 드시면 가라앉는다고 할까요. 저는 신 과일 먹었어요. 보쌈이 먹고 싶을 때 보쌈 먹고, 추어탕이 먹고 싶으면 추어탕 먹고 그렇게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메스꺼움이 가라앉았어요. 속이 쓰릴 때는 누룽지 끓여 먹고, 야채죽, 전복죽, 감자스프, 버섯 스프, 순두부에 간장 양념 등 먹었어요. 어머님이 드시고 싶다는 거 뭐든지 말씀하라고 해서 그거 위주로 해드려 보세요.

생강차 검색해봐야겠어요
한번도 안끓여봤는대
지금 당장 검색 들어가볼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몸건강하세요~~

생강차가 오심과 구토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항암 후 울렁거릴때 차가운 생강꿀차 마셨는데 구토는 안하고 넘어갔어요.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한살림 가봐야겠어요
안그래도 엄마가 두유를 좀 찾으셨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전 한살림 검은콩두유와 닭죽하고 수박하고 쌀국수 넘어갔어요 담백한 피자두요 어머니 잘 챙겨드리세요 그 시기엔 정말 정신적으로도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