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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비만 지방제거 '스마트리포시술' 효과적
[세계일보 2006-08-07 20:57]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제일 고민하는 신체부위는 단연 뱃살이다. 복부비만이 각종 성인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더욱 그렇다.
그런데 최근 얼굴살, 팔뚝살, 종아리살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시행한 결과 정상체중으로 돌아왔는데, 얼굴이나 팔뚝, 종아리에 붙은 살만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위의 살들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는 현상과 함께 오기 때문에 나이 들어보이는 대표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국소적으로 지방이 쌓여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는 부위의 비만치료에는 스마트리포가 효과적이다. 팔을 들어올렸을 때 아래로 처지는 팔뚝살에 스마트리포를 적용하면 피부가 달라붙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리포는 지방제거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을 개선시켜주는 리프팅 효과도 있어 턱 아랫부분에 지방이 끼고 처지는 이중턱의 개선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스마트리포는 1064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데, 가는 관을 통해 레이저를 지방세포에 직접 조사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관이 가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흉터가 없어 시술 후 회복이 빠르다.
시술은 20∼3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에는 레이저를 조사한 부위에 탄력 붕대를 2∼3일 정도 착용하면 된다. 2∼3주 정도가 지나면서 지방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얼굴과 발목처럼 지방층이 얇은 부위는 1회 정도만으로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팔뚝처럼 지방층이 비교적 두꺼운 부위는 2회 정도 시술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리포 수술 받기 전(위)과 수술 후의 팔 모습.
스마트리포는 정교한 지방제거가 가능한 반면 넓은 부위의 치료에는 불리하다. 나누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복부 등 피하지방이 집중된 부위에는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이 효과적이다. 메스나 주사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몸 속의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흉터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비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쉽고 편하면서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치료법도 모든 형태의 비만치료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능치료법이 될 수 없으며 아무리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치료법이 나왔어도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인지에 관해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법과 기기를 갖춘 비만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유석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명동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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