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겨슬
아빠가 넘어지셔서 뇌출혈이 생기신지 11일..한 3시간만에 발견해서 우여곡절끝에 12시간만에 수술하시고 중환자실에 입원중이세요.
처음 응급실에서 수술 해도 돌아가실수있다며 수술하자는 말에 너무 회의적이여서 병원올 옮겨서 수술하고나니 아빠가 살아 숨쉬고 아빠 얼굴이며 손이며 만지면서 수술하기 잘했다 하며 감사하고 기뻐하며 지난 10 일을 지냈어요. 여기 글들보며 희망도 갖고 어려운일들 에 대해 맘도 굳게 먹으면서요..
그런데 지금 저녁면회 마치고 선생님 면담하는데 의식이 안돌아올 가능성이 많다고하네요..
침대에 누워계시는 모습을보며...
의식이 안돌아올꺼라는 생각은 안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답답하고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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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깡
저희도 의식 안 돌아오실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주치의가 그 말 한 다음날 의식 돌아오셨어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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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윤
부디 힘내시길 바래요...아버님도 꼭 이겨내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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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저희어머니도 개두술후에 12일동안 아무런 반응도 의식도 없으셨어요 그러다가 13일째 저녁면회때 눈뜨셨고요
의사들도 의식이 돌아와야 하는데 안돌아온다고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이야기만하고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왼쪽손은 잘사용하시고 눈깜빡임과 고개로 의사표현도 잘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너무 막막해서 미친듯이 기도만 했던거 같아요... 아버님 꼭 좋아 지실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일들 많겠지만 보호자분들이 꾿꾿하게 잘 버티셔야 환자분들도 잘 이겨나가 실 -
엘핀
네...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전화와서 폐렴이 진행된다며 미뤄뒀던 기관절개술을 한대요.
너무 멀리 보지 않고...앞선 걱정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려구요. 감사합니다. -
고딩
원래 병원에서는 항상 최악의 상황만 말해줍니다. 희망잃지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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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1미햬
네 입원하며 고비를 한번한번 넘긴다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 못했던 상황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어머님이 좋아지셨다니...저도 희망을 갖고 힘내야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도 더 좋아지실거에요. 화이팅하세요 -
해사랑해
저희 엄마는 9월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당일.코일하셨고..
담날 새벽에 응급으로 개두술까지...
계속 최악만 얘기하고..고비다..힘들 수도 있다..
그런 얘기만 계속했는데 현재는 식사도 하시고 재활 운동도 하셔서 혼자 앉기도 하세요.
의사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얘기해주니까 희망 갖고 힘내세요.
저도 첨엔 많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약이란 다른 분들의 조언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니 좋아지시더라고요.
아버님 꼭 일어나실까얘요.
의식 없다 하지만 면회 -
차나
네,.. 감사합니다. 이런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요....
감사합니다. -
아롱별
어떻해요..ㅜㅜ..기도합니다..ㅜㅜ일어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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