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수정사항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장남이라서 그런지, 부수다님이 유독 강하게 키워 주셨습니다.
어릴 땐, 그게 항상 불만이었는데, 성장할수록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눈치도 빨라졌고, 철이 빨리 들어서 그런지, 부수다님이 장사를 하셨는데, 어릴 적부터 동생을 돌보고 부수다님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저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배려심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덕분인지 아르바이트를 할 때 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다녔고 어디를 가든 저를 믿고 일을 맡겨주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형제관계를 통해 타인을 배려했듯이 친구와 사람들 사이에서도 배려하도록 노력해서인지, 주위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선뜻 도와줄 정도로 가까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달리,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공장에서 군입대전에 3개월가량 일을 한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집이 김해고, 공장이 부산 하단쪽에 있었는데,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출퇴근을 했습니다. 일하기전에는, 공장에 대한 안좋은 편견이 있었는데, 일을 하다보니, 일한만큼 대우해주고 인정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현장직이라 그런지, 지루한 것도 없고 사람들과 어울려 같이 일하는게 무엇보다 매력적이어서, 즐기면서 일을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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