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장애 상담
지후
사실 제가 건강에 대해선 상당히 민감한 성격입니다.
조금만 이상신호가 느껴지면 안절부절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특히 요즘에 당뇨에 다시 민감해져서 걱정을 하고 있던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그리 많지 않아요. 19살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고민하는게 이상하게 느껴지고 이글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괜히 내가 정신이상자인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너무 마음이 심란해서 이렇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이렇게 당뇨를 걱정한 데는 나름 계기가 있었어요.
예전에 방광염을 앓아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소변에 당이 검출되었어요.
그래서
그때 혈당검사를 했는데 94가 나왔더군요.(공복)
의사선생님이 정상이라고 하셨지만 그 이후로 유달리 걱정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조금만 목마르고 그러면 당뇨를 의심하게 되고 그렇게 1년이 지나서
내과에 가서 한번 검사를 받아봤죠. 96이 나왔어요.(공복)
다행히 정상이더라구요. 그런데 검사를 받고나니 왜이렇게 창피하고 부끄럽던지...
그 의사선생님이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했을때 내가 너무 지나치게 집착하고 호들갑 떨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이후론 운동도 하고 덜먹어 살을 뺐지만 좀 지나고 나니 나름 걱정을 덜고 먹고싶은건 마음대로 먹고 운동도 별로 안하기 시작했어요.
아, 사실 제가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했을때 중3부터 고2까지 경도비만 판정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비만이였던 적이 있었죠.
사실 그 이전에도 날씬한 체중은 아니였어요. 그렇다고 뚱뚱하지도 않았습니다. 중3때부터 식욕이 증가하고 많이먹어 살이 찌기 시작했죠.
그래서 도저히 당뇨에 대해 걱정을 완화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보건소에 가서 공복혈당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104가 나왔어요...오후 3시 넘어서 받아봤고 15시간 이상을 굶었는데..물 한모금 안마시고..
그런데 제가 알기론 정상 공복혈당은 100이하라 하던데 전 이미 정상을 벗어난게 확실한 거죠?
그리고 100이상부턴 공복혈당 장애라고 하던데 그럼저는 더이상 정상이 아닌건가요?
보건소에선 정상이라고 했어요. 110부터가 이상이 있는것이라고
그렇지만 책에서도 티비에서도 봤지만 100이상이 넘어가면 당뇨로 발전할 전 단계이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너무 걱정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구요.
꾸준히 다이어트 하지 않은게 후회되고 이제 몇년만 있으면 진짜 당뇨에 거리는게 아닌가 싶고...
정상인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괴리감이 생기고,,이제 다신 정상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비참하고...
종합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좀더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건가요?
그렇게 해야겠죠?
식후 혈당도 검사해 보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 상태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관리를 해야 하나요?
혹시 약도 따로 복용해야 하나요?
자세하고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연파랑
내과보다 정신과에서 치료부터 받아야 할것 같네요.
-
지옥
저도... 고1여름때까지 정말 삐쩍마른체형의 남자였는데요... 갑자기 고1겨울때 식욕이 늘고 앉아있기좋아하고 컴퓨터많이하고 그래서... 고3때 많이나갔을때 84kg까지나갔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살을빼서 대학교1학년들어가기전까지 75kg을 만들었죠... 근데 그게문제였어요 그렇게 빼고 더 빼야되는데.. 폭식도 자주하고...쥬스도 병나발불고...정말 미친짓이었죠... 다시 82kg까지 요요현상이왔었어요. 그리고 다시 빼고... 그러니 췌장이 남아날리가 있나
-
한가람
정상인도 100이 넘어가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은 100대를 자동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님이 받는 스트레스(건강염려증)에 폭식, 운동 안하고..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당뇨 올수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
큰꽃
잘 관리하시면 괜찮습니다.
당뇨는 습관병이니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하십시오.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당상승의 원입니다.
비만은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하여 당뇨로 가는 지름길이니 표준체중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지금의 경우라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젊다면 공복을 100이하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지희
보건소 공복혈당 검사가 무엇인가요? 혈당기로 측정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인가요? 그럼 수치 정상입니다. 경도비만,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님의 나이때는 이것만 해결해도, 게다가 가족력이 없으면 조금만 관리에 신경쓰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3-6개월 정도 꾸준한 식사조절(군것질 삼가고, 인스턴트 먹지말고, 웰빙생활하는 겁니다.), 하루 1시간 유산소운동(가능한 매일 저녁에), 아침, 점심, 오후에는 많이 움직여 주고(틈틈이)...밥먹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76026 | 경동맥협착정도 | Sona | 2024-11-23 |
2675975 | 비타민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빈길 | 2024-11-23 |
2675950 | 오늘 혈당수치가 안내려가요.. (5) | 횃대비 | 2024-11-22 |
2675891 | 식빵 (5) | 말근 | 2024-11-22 |
2675818 | 운동과 밥 줄이는걸 어떻게 끈질기게 하죠? ㅜㅜ (10) | 두나 | 2024-11-21 |
2675790 | 당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시작해야하나요? (1) | 찬들 | 2024-11-21 |
2675764 | 재검 후 임당 확정 인데.. 임신전부터 당뇨 였을까봐 걱정되네요.. | 민아 | 2024-11-21 |
2675738 | 오늘 아침, 점심 혈당이 춤을 추네요 (7) | 다은 | 2024-11-20 |
2675709 | 당뇨는 왜 평생 가져가야 된다고들 하죠? (7) | 한울 | 2024-11-20 |
2675682 |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식후혈당은 여전히 왜 높을까요? (4) | 이하얀 | 2024-11-20 |
2675622 | 혈당이 정상이면 살이 쪄야 되는것이 아닌가요? (10) | 갅쥐누뉨 | 2024-11-19 |
2675591 | (급)발가락에대해 질문 (1) | 너만 | 2024-11-19 |
2675564 | 식후는 운동못해도 정상인데 공복은ㅜㅜ (1) | 큰나라 | 2024-11-19 |
2675537 | 혈당치크후 (1) | 한샘가온 | 2024-11-19 |
2675453 | 저.....정말......미쳤나봐요ㅠ (10) | 향율 | 2024-11-18 |
2675430 | 술이 당뇨인에게 나뿐원인 (1) | 냐하 | 2024-11-18 |
2675289 | 혈당계 불신... (10) | 상처입은마음 | 2024-11-16 |
2675242 | 임당 초짜입니다~~ (6) | 목화 | 2024-11-16 |
2675219 | 정맥혈이랑 자가 혈당기 비교수치 질문요!! (4) | 초시계 | 2024-11-16 |
2675139 | 여자분들만 ~-.- (5) | 레오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