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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상담 부탁드립니다...

너의길

2023.04.01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시면, 맨 아래 질문 요약해놓은것만이라도 읽어주세요 ㅜㅜ

올 2월, 엄마(52세)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다행히 수술은 안하시고
약물치료 하면서 신경외과에서 한달, 한방 재활병원에서 한달 입원해 계셨어요
이제 퇴원하신지 두달 되가는데 병원에 계실때보다 안좋아지시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오른쪽 편마비와 언어장애 왔는데
현재 세밀하게 움직이는건 잘 못하시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신것 같아요

근데말씀하실때 자꾸딴소리 하시고 더듬더듬실수가 많으세요
이 부분은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들어 말실수가 점점 잦아지는것 같아서요

처음 쓰러지셨을때는 말은커녕 아예 아무 소리도 못내고
오른쪽을 전혀 못움직였던거에 비하면 많이 괜찮아지신거지만
병원에 있을때 차도를 보였던거에 비하면 후퇴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엄마 스스로도 뜻대로 머리가 따라주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하니까점점 불안해하고 의기소침해하시구요

엄마가 원래도 성격이 밝고 외향적이셨는데쓰러진 후에뭐랄까 흥이 많아지셨달까
계속 웃으시고 명랑하게 행동하셔서 그나마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봐요...요즘은 밖에도 잘 안나가시고내내 울적해보여요
그래서 무슨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나 60살까지만이라도 살고 싶다 이런 말씀하시고 ㅜㅜ

그리고 퇴원하고 종종 머리가 아프다는 말씀을 하세요
갑자기 윽 하고 누우실때는 너무 놀라서 손 따고 찬물수건으로 찜질하고...
매일 20분정도 머리랑 팔다리 안마해드리고 있는데 그외에 하고있는게 없네요

통원치료도 안받고있고 (병원에서 약만 꾸준히 먹으라고 합니다)
운동은 집앞 산책 30분정도? 언어치료 알아봤는데 비싸서 그런지 엄마가 싫다고 하셔서요
부끄럽지만 식사도 제대로 못하세요...저랑 둘이 지내는데 제가 아직 학생이라 잘 챙겨드리질 못하네요

혹시 안좋아졌다면 재활병원 재입원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 병원에 입원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잘모르겠네요 어떤게 최선인지...

이런 상황인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엄마에게 도움이 될까요?

1. 퇴원 후 두통이 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콕콕 찌르는듯한)
2. 언어/인지능력쪽이 점점 퇴보하는것 같은데어떻게 해야하는지
3. 엄마가 불안하고 우울해할때 어떤식으로 기운을 북돋아주어야 할지...

여기 검색해보니까 소리내어 책 읽기, 퍼즐 맞추기 등 몇개 찾아서 앞으로 해보려구요
치료쪽 답변이 아니더라도 엄마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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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트맛사탕

    저도1월달에개두술했는데요퇴원하고너무아픈적이있어서응급실까지가서씨티찍고했는데아무이상없답니다병원가도걍머리가참을수없을정도로너무아프면다시검사해보라는말뿐이고저도딱히머리아파도진통제나다른약은안먹어요.. 지금도몇번씩 쿡쿡쑤시거나묵직한두통이있습니다 항상ㅈ불안과우울한맘은있구요당근표현은잘안하죠.만약두통이영참을수없어하신다싶으면그래도씨티라도한번찍어보세요..그리고저두재활은딱히안하구요언어인지쪼금그렇긴한데심하진않고첨보다는쬐금좋아진것같아요걍전이랑거의같구요스트레스도받지말래는데잘안되궁..

  • 물

    저희는 왼편에 출혈이 있었고 수술은 안했고 언어와 인지가 떨어지는편이에요.비슷한것 같아 글 남깁니다.
    발병부터 6개월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 이후로는 좋아지는 모습이 현저히 둔화된다네요.

    저희는 퇴원후 바로 언어,인지,작업재활 시작했어요.
    어찌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집에서는
    그렇게 연습이 꾸준히 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가족이 가르쳐주는건 귀찮아하고 하기 싫어하지만
    선생님이 딱 붙잡고 하니까 말을 듣

  • 맑은누리

    치료라는게 의사들마다 입장이 다른것 같아요.
    제생각엔 지금은 적극적인 치료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호전이 제일 빨리 되는 시기이니까요.
    머리가 아프시다는건....
    너무 많이 자주 호소하시면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초반이니니만큼 정밀하게 관찰하고 검사하고 치료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 다니엘

    병원에 가보세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다른 병원에 가보시는거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한곳만 믿기엔 불안해요...
    치료받으세요. 언어치료. 인지치료. 받아서 좋아진다면 받으셔야죠. 아직 너무 젊으신데 왜 집에서 고민을 하고 계시는거에요. 전 집 팔 각오하고 엄마 병원생활하고 있는걸요. 돈이야 벌면되죠. 과외건 뭐건 닥치는대로 하면서 치료 받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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