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2살(82년생)입니다. 직장경력 없습니다. 그렇다고 논 건 아닙니다. 대학 6년만에 졸업(어학연수 1년, 아르바이트 1년), 학사장교 40개월(3년 + 훈련소), 석사 마치니 이리 되었네요.

스펙은... 토스 190점, 토익 960점, 자격증은 하나도없구요, 통번역대학원 제2외국어 전공으로 석사 졸업했습니다. 학부 학점은 3점대 중반입니다.현재 모 대기업 해외근무 계약직 (언어능력 때문에 경력 3년 인정받았습니다...) 확정이 되어 연봉협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계약직만 아니면 고민도 안할텐데 그것때문에 고민이 되긴 하는군요.

2년 근무하면 정규직 전환기회 준다고 하는데... 제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2년 뒤에 제가 필요하지 않게 되면 버림받을테니 그것도 믿을 것이 못 되구요.

제 질문은...1. 여러분 같으면 대기업 경력직(계약직)으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대기업 신입으로 가시겠습니까?

2. 32살 남자. 저 정도 스펙. 대기업 신입으로 입사하는 게 가능하기나 한가요? 나이가 정말 아쉽네요...

3. 2년 계약기간 끝나서 회사 나오게 된다면... 직급은 대리가 될 듯 합니다. 그럼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야할 텐데 그 회사에서 저를 대리로 볼까요 회사경력 2년한 놈으로 볼까요? 이 경우 경력산정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직할 때 이전 직장에서 계약직이었다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까요?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인생에 결단을 내려야 할 듯 하네요. 여러분의 작은 정보가 절 살릴 수 있습니다 ! 도와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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