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 대한 저의 생각...
딥레드
[ 질문 내용
일단 질문은 아닙니다.
원래는 폐인 쉼터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전 아직 우수회원이 아니라 권한이 안되네요.
요즘 수다닷컴 사이트에 빠져 있어서 진짜 폐인이 된듯...ㅜㅜ
다음번에 설연휴에 와이프랑 본가에 갈때 어디를 가볼까해서 가입을 했는데
도움도 조금씩 얻고 조금씩 도움도 드리고 하니
왠지 기분이 좋아서 자주 들어오게 되네요
도움을 기다리시는 분은 절실한 마음일테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 드리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20여년을 제주도에서 살앗는데 아직도 못가본곳이 많네요
오름도 가보고 싶고 와이프랑 한라산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막상 가면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야 되고 친구들도 봐야되고...
요즘엔 육지분들이 저보다 좋은곳을 더 많이 아시는것 같네요
전 올레길도 잘 안다녀보고...
다녀본건... 오다가다 본 경치들이나 예전에 소풍 갔던 곳
대학때 걸어서 도일주 했던것으로... 패스 하고요...요즘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말이 많이 나왔지만
관광지 입장요금, 음식요금 터무니 없는 곳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맛있으면 좋긴 하지만... 저도 객지 생활하면서 제주도는 아니지만 좀 돌아다닐려고 하는 편입니다만
막국수 먹으로 여주 천서리 가기도 하고 횡성가서는 한우를 먹어야 하고 영종도 가서는 칼국수를 먹어야하고
담양가서는 떡갈비는 못먹었습니다. 비싸서 못먹겠드라고요 ㅠㅠ
제주도에서도 예전에 유명하다는 한식당집이네 음식점(가게 이름 썻다 지웟음... 전 소심하니깐요... 문제 생기면 안되니)
암튼 이런저런데도 몇번 가긴 했엇습니다. 근데...뭐 그냥 그렇드라고요
가격만 드럽게 비싸고...
제주산 재료가 원래 비싸긴 하죠... 저번에 아버지랑 갈치사러 가까운 성산포 항에 들럿습니다.
근데 깜짝 놀랫습니다. 갈치가 한마리에 2만 7천원이라 하더군요. 비싸긴 해요 실제로...
갈치 못사고 근처 항구에서 각재기(표준어는 모르겠습니다) 실컷 사다가 된장이랑 고추장이랑 양념하고 채소좀 썰어 놓고 무침해서 먹었습니다.
각재기국도 끓여먹었구요.
각재기 무침은 저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가끔 해주시던 거라... 지금도 생각하면 침이 고이네요
얘기가 딴데로 세엇네요
암튼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좋은곳와서 맛잇는거 드시고 싶으신건 당연합니다.
근데 생선 조림 2인분에 3-4만원, 귤 몇개에 몇천... 이런건 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지금은 모르겟지만 겨울에... 제주도 가면요
비상품 귤... 보통 트럭에 많이 파는 거죠. 한박스에 몇천원이면 다 살 수 잇습니다.
물론 제주도에서죠 육지로 올라가게되면 택배비랑 박스포장비랑 다 붙으니깐 가격이 올라가지만요
요즘 생각같애서는 공정여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되는것 같네요
하는일 그만두고 제주도 공정여행이랑 먹거리에 대해서 직접 일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지만 수익이 안될것 같으니 ㅜㅜ
다음부터 제주도 갈때에는 카메라 꼭 갖고 다니면서
제가 자주 다니는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공정여행을 준비하면서요...
비가오니 좀 센티해지는 듯합니다
이상한이야기를 막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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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습다
저는 몸수다님이 댓글을 친절히 달아주셔서 사이트 스텝분인가 했어욤ㅋㅋ 말씀하신 내용 넘 공감되요 몸수다님 글좀 주의깊게 검색해서 구경 잘하고 와야겠어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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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eun
몸수다님 말씀 심히 공감합니다 ㅎㅎ
먹거리는 주민들 가는곳이 싸고 맛있죠 ㅎ
진짜 귤은 농장가서 사면 비상품 한 컨테이너 사도 얼마 안되요
생선 같은거는 수협 공판장가셔서 아침 경매 끝난거 도매상에게 사시는게 쌉니다 ㅎㅎ -
파라나
저도 제주도를 사랑하는 육지인으로서....공감합니다~~~
그치만, 몸수다님의 말씀처럼 모두가~~다~~~ 그런건 아니니....
제주도여~~ 홧팅!!!! ㅎㅎㅎㅎㅎ -
꼼지
꼭 포스팅해주세요~^^
제주는 너무너무 좋은데
음식값이 너무 비싼거같아요
제주에서 싼건 삼다수뿐인거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