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항암 4차째입니다.
3차때는 그나마 견딜만 하더니 지금은 너무 힘이들어요
의사선생님말로 속이 쓰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지만 오심과 구토와 다르게 속이 너무 쓰려서
구역질이 나는 것같아요.
월요일에 항암하고 벌써 4일째인데 못먹어서 그런지 기운을 영 차리지 못하겠네요.
속이쓰려서 큐란과 또 다른 속쓰림제, 처방받은 아루사루민까지 먹었어요.
아침부터 조금씩 토하는것을 살펴보니 빨간것을 먹지도 않았는데
검붉은 피가 뭉쳐진 것 같은 것이 토할때마다 섞여서 나오네요.
위가 쓰려서 피가 나오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좀 불안하기도 하고
겁이 나네요.
항암제 중에서도 강도가 센것이라 말씀하셨지만 .... 이렇게 힘이드니 진짜 멈추고만 싶네요.
왜 이런걸까요? 위점막이 망가져서 아니면 헐어서 피가나는 건지 뭔지 알수도 없고 그저
견디기만 견디기만 계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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