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런 어지러움증 경험하신 분 조언부탁드려요
잉간
항암2차 (독소루부신(아드리아마이신)+탁솔테르) 후, 2주쨰 금요일입니다.
항암1차 3주를 보내면서, 나름 싸이클을 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2차 항암은 1차 때보다 조금 편하게 보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선항암 중인데요,
1주차 월요일 항암주사 맞고, 수요일 예방차원에서 백혈구촉진제를 맞습니다.
그리고 2주차 월, 수, 금 백혈구 수치 체크하면서 촉진제를 맞습니다.
이번 주(2주차)에는 수요일 크리스마스가 휴일이어서, 월, 목 백혈구 촉진제를 맞았구요. (아직 바닥을 치는 중이라...ㅠㅠ)
오늘 금요일...
평소 운전하는데는 거의 지장을 안 받아서 아침에 어김없이 차를 몰고 집을 나섰습니다.
(저는 1차 항암때만 10일정도 집에서 쉬었고, 직장 근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지 춥기도 했지만, 출근 준비하는 동안도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운전하면서 5분 정도 지날 무렵, 갑자기 놀이동산 바이킹을 타 듯한 어지러움이 몰려와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이러지? 하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출발...거의 곡예를 하는 기분으로 직장까지 왔습니다.
일시적 증상이겠지 싶었는데,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도 갑자기 몰려오는 어지러움에 눈을 감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서너번 더 일어나더군요.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구토, 오심, 오한 등등)
그냥 눈 초점이 안 잡힌다 해야할까요? 앞의 사물이 마구 좌우로 흔들리는 듯한 어지러움입니다.
그렇게 1분, 2분 버티면 또 말짱하게 괜찮습니다.
병원에서는 약 부작용은 아닌 것 같다고, 이비인후과 진찰을 권유하던데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은 것도 좀 신경쓰이기도 하고...
요즘 먹어도 계속 허기지는 몸 상태도 좀 신경쓰이고 그런 상황입니다.
분명 1차때보다 잘 먹고, 잘 쉬는 듯 한데요...몸은 그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ㅠㅠ
항암중 어지러움증이 있다고는 하는데, 1차 때는 못 느꼈던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어지러움증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이 증상이 또 조금 지나면 말끔해 지는 것도 이상해서요...
유사한 경험 있으신 분 꼭 조언 부탁드려요...
월요일 백혈구 수치 체크하러 병원을 갈 예정인데요. 그 전에 사전 지식을 얻었음 해서요.
주말동안 많은 답변 기다릴께요...꾸벅~
사이트 여러분, 새해에는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도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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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저같은경우 어지럼증은 첫주에 있어서 운전은 안했고요
근데 성모에선 주기적으로 검사와 촉진제주사를 놓는군요
아산은 중간검진이 없거든요 -
아잉누님
반가워요. 벌써 6차째 하고 계시군요.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한, 항암횟수가 줄지는 않는군요. ㅠㅠ 저는 잠은 잘 자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다보니, 제가 1차때 비해, 많이 쉬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잘 먹어서 체력이 좋다 생각했던 게 몸은 아니었을 수도 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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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찬
저도 서울성모병원에서 6차 선항함 진행중이고 현재 다음주 월요일 4차 예정중에 있습니다. 매번 부작용은 다른거 같습니다. 전 항함 후 10일동안 뜬눈으로 날밤을 지새우는 불면증에 구토 등등 부작용이 있고 자주는 아니고 아주 가끔 어지럽기도 하더라구요^^ 뭐 12일 정도 지나고 나면 일반인과 다름없지만요 ㅎㅎ
저도 2차 후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어서 항암횟수 줄여줄까 문의드렸더니, 암이 커지면 약발 없어서 바로 수술이고 효과 있음 예정되었던 대로 항암 진 -
동백
선항암 6차 예정인데, 1차 후 크기가 많이 줄었어요. 거의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요...(원래는 둥그렇게 만져질 정도엿거든요) 2.4센티...그래서, 혹시 항암횟수가 줄어들까 싶었는데, 의사샘은 약이 효과가 있다는 건데 왜 줄이냐고 하시더군요. ㅠㅠ 2차 후 MRI 랑 유방초음파 등 검사 하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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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늦은시간까지 너무 감사해요...오늘 하루 두려움이 많이 생겼어요. 역시나 항암제 부작용인것 같네요. 미리 알고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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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슬기
탁솔의 부작용중에 하나가 극심한 어지러움증입니다. 저의 어머니도 3~4일정도 너무 어지러워서 집밖으로 나가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안정되니 너무 걱정하지 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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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없다고
앞으로 4번 더 해야하는데, 정말 걱정되네요.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듣기는 했는데, 사실 저는 2차는 좀 수월하게 가고 있었거든요. 먹기도 잘 먹고...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언젠가는 끝나겠죠? 감사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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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
저는 4차때부터 그런느낌들었어요.. 수치바닥일때는 귀두멍멍해지고요.. 수치정상되면 또 나아져요.. 지금 6차중인데 지금두 수치낮을때 그증상와요..무서워서 혼자 못돌아다니겠더라고요.. 집에서 무조건 쉬고 수치회복할때까지 잘먹고버팀좋아져요.. 항암끝나면.
좋아지겠죠?ㅜㅜ 안그럼 어케 살아요ㅜㅜ -
눈내리던날
전 항암 싸이클이 비슷하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 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내 몸상태를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VE
전 비슷한경험은 아니지만..
1차의부작용과 2차의부작용은 다를수있어요.
그때그때마다 정말 다른걸 느꼈거든요.
똑같을꺼라고 생각하심 절대 안돼요.
전 4차쯤에 갑자기 이러다 쓰러지겠구나..그런적있어요. 1,2,3차에 경험해보지못한.. 부작용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답니다. 운전 조심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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