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력이 약한 경우 채식 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VE
안녕하세요...첨으로 글 남기는 초보 채식인입니다...^^
전 어릴때부터 소화기 특히 위가 약해서, 고기만 먹으면 잘 체하다 보니 자연이 고기는 멀리하게 되고..
대신 흰살생선이나 우유, 계란은 먹었구요...
어릴 때부터 지질체력?이었는데...아이 둘 낳고 키우다 보니 정말 몸에 부치고 갈수록 힘들어지는 느낌입니다...(지금 30대 후반 아줌마에요^^)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으례이...네가 고기를 먹지 않아서 그렇게 약골 아니냐?...는 식입니다...
하도 그런 말을 많이 듣다 보니...저 역시 어릴 때부터 고기를 먹지 않아서...이렇게 약골이다 생각했구요...
밥 세끼 먹고...중간에 간식을 먹지 않거나 끼니 때가 조금만 지나도...정말 배가 고프고 힘이 없어 쓰러질 지경이 됩니다...
그리고 소화력이 약해서 잘 체하다 보니,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류, 떡도 먹지 않구요...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여러 글을 읽다 보니 딜레마에 빠지는 느낌이예요...
전 제가 고기를 먹지 않아서 이렇게 약골이다 생각했는데...여기는 고기를 먹지 않아야 더 건강해진다고 하니 말입니다...
일단 가장 궁금한 거 몇가지 여쭈어 볼까 합니다...
1. 위가 선천적으로 약해(위무력증?) 현미밥이 맞을까 걱정입니다...
그래서오분도미와 발아현미, 콩을 섞어 먹어 볼까 합니다...이것도 괜찮을까요?
아는 분께...위가 약할 경우...현미밥을 먹다간...위장 다 망가진다? 라는 엄청난 말을 듣고 나서...겁이 살짝 나네요...
2. 채소..특히 녹색 채소류는 몸을 차게 한다고 하는데..
저는 5월까지도 내복을 입을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고 아이 출산후 몸조리를 못해서인지..손발 저림도 있습니다..
채소만 먹어서 괜찮을지,,,혹시 몸이 더 차가워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3. 당뇨와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던...친정 엄마가...오래된 쌈채소를 드시고...
급성 장염에 걸려..이것이 발단이 되어 여러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로 전 상추쌈이나 채소쌈을 절대로 먹지 않고 있습니다..저 역시장이 약한 편이라 우유도 못 먹는 체질이거든요..
장이 약할 경우 생채소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찌거나 데쳐 먹으면 영양분이 다 파괴된다는 말도 있구...
그래서 지금은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 채소류는 거의 쪄 먹고 있고, 오이 정도만 생으로 먹습니다....
4.첫째 낳고 난 후 알레르기 비염으로 엄청 고생했습니다...물론 지금도 감기만 걸리면 코로 가서...항생제 기본 2주는 먹어야콧물이 가라 앉고...평상시에도 코가 불편함을 느낍니다...
저 역시...작년에 빵을 많이 먹은 몇 달 후...(떡은 안 먹는 대신 빵을 좋아해요^^) 비염이 심해지는 느낌을 받기는 했습니다...
완전 채식할 경우 알레르기 비염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에효...질문하고 싶은 게 넘 많아 정리도 안 되네요...
정말 아들 둘 잘 쫒아다니기?위해서라도...꼭 건강해 져야 하는 엄마입니다...^^
개구쟁이 아들 둘 키우기 얼마나 힘든지...아시는 분은 아실 거에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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