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의 불편함..
벛꽃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칭다오에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참.. 곰같이 저 스스로 잘 버텨낸것 같습니다.
2년동안 약간 변두리의 공장에서 병원도 다니지 않았으며,
약이라고 해봐야 좀 심하다고 생각될 때 우황청심환 먹는게 전부 였습니다.
그 덕분에.. 중국산 우황청심환의 진짜, 가짜를 구분해 내는 별쓸때없는 능력(?)도 가지게돼었네요..
이전에는 과호흡.. 주체할 수 없는 그 상태.. 누군가 옆에 있어주면 괜찮아지고, 대형마트에 가지도 못했으며..
어지러움과나의 이 몸상태에 대해 심한 짜증.. 등등
이런 상태들에 저는담배를 끊고.. 운동도 많이하고..정말 악으로 깡으로 그 변두리의 공장에서 버텨 왔었습니다.
현재는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근무환경도 많이 좋아졌구요....
영업하는 일이 주업무가 돼다보니...술 마시는 것 때문에 지금 참환장 하겠습니다..
출장도 많아졌구요... 내일은중국과 북한의 국경도시인 단동으로 5일간 출장을 떠납니다.
저번에 상해로 출장가면서... 비행기 안에서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우황청심환 두 개 연달아 먹고..
상해에 도착해서 같이 갔던 후배가 내가 심장마비로 어떻게되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뒷목의 뻐근함을 시작으로 공황이 가끔 저를 건드립니다..
긴장하거나.. 집중을 요하는 일 등을 할 때 가끔 뒷목 아래쪽이 딱딱해 집니다.
그러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구요.. 아찔한 어지럼도 있습니다.
잠시 그러다 말기도 합니다만....
하루종일 뒷목 아래부분이 뻣뻣하면서 가슴 불편함 때문에 고생하기도 합니다.
어저께는 칭다오에서 침을 잘 놓는다는 집에가서 침을 좀 맞아봤는데..
조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내일도 오라고 하던데.. 출장 때문에 가지는 못하고... 다음으로 미뤄야 겠네요.
정형외과에 가봐야 할까요..?
한국으로 나갈 기회가 있으면... 저도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좀 먹어보고 싶네요..
요즘은 거의 전투를 하는 기분이라 겉으로는 표를 내진 않지만... 속으로는 참 힘드네요..
답답한 저녁... 사이트에 와서 하소연 올려봅니다..
-
핫블랙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제와서 보니 참.. 부끄러운 글 같은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잠깐 너무 심한 집착을 가졌던 것 같네요.. 마음을 비우고.. 이완을 하고.. 심호흡..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많은 것을 얻어가는 좋은사이트 입니다..... -
늘빈
반갑습니다. 저도 벌써 10여년전쯤에 태광실업 공장 신축할때하고 교주에 있는 세원에도 출장을 다닌다고 칭다오에 몇번 간 기억이 있어 더욱 반갑네요. 그때 당시에도 칭다오에는 한국 유학생들이랑, 주재원들이 엄청 많이 상주하시던데 요즘도 한국 사람들이 다니는 병원(정신과)은 없는 모양이죠?
타지에서 고생을 하고 계시다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님과같은 다양한 증상을 앓다가 얼마전부터 정신과에서 약을 먹으니 증상이 제법 완화가 되네요. 병원에서 진료받는게 -
놀리기
타잔님 잘지내고 계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타지에서 고생이 많으셔요~~ 저도 뒷목이 뻣뻣하고 그게 머리까지 저릿해지면서 두통오고 일주일내내
그런적도 있느데...그럴땐 맛사지나 스트레칭이 많은 도움이 되던데...따뜻한 타월로 감싸고 주물러 주면
많이 풀리더라구요~~ 사이트에 자주 오셔서 하소연 하세요~ 다 들어 드립니다^^힘내세요 타잔님!! -
블랙캣
우선 제 생각에는 님이 처한 상태에 대한 불확신성 때문에 우선 그걸 해결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왜 내가 불안한지 공황에 빠지는지 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아마도 그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또는 어릴적 환경이나 성장과정에서 심한 충격이라 스트레스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담배, 술 끊으시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싫어하던 동료나
친구, 가족 등 그 누구라도 용서 하시고 자신을 한 없이 숙이고 아니면 -
타키
안녕하세요..타잔님..흑백가족사진이 떠오르네요.evergreen 이란 노래도...불안을 이기는데는 마음에 안정이 중요하지요..오늘 그 사진 다시한번 꺼내보세요..
뒷목당김.뻐근함..긴장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지요..물론 특별한 경우에 목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지만..제가 공황을 겪으면서..자주 느꼈던 증상입니다..타잔님..유머글과,,흑백사진에 추억이 제가 힘들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힘듬..여기에다,,하소연 실컷하세요..이것밖에 해드릴수 없어 안타깝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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