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주전 아빠가 젓가락질을 하시다 손에 힘이 다소 빠짐을느끼셨습니다.
며칠후 또 이쑤시개를 놓치셨어요!
그래서병원에서검사를받으셨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일수도있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직행했죠...머리에 피가살짝 고여있고,피떵이도 약간 있다고,,, 다른 사람 같으면 약물로 경과를 지켜보자 하겠으나, 아빤 심근경색이 있으니(7년 전쯤 수술은 아니고 조형술 받았음)수술을 권유하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 여름정도쯤머리를 살짝부딪혔었는데그때피가살짝나는아주대수롭지않은일이있었나봐요! 그 피가 젊은 사람 같으면 그냥 지혈 되는 정도인데 아빤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계시니 지혈이 안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도아주간단하다고ㅡ피가고인쪽에빨대같은걸꽂아피를빨아내고피떵이도제거하는ㅡ9월 23일 일요일 수술 :수술후아주 잘 되었다고 비행기도타도된다고하고4일만에퇴원시키더니!

수술후에도약간씩마비증상이보이고상처부위에서피가약간보였어요.
응급실에 갔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하필이면 연휴가 길게 끼어 10월 1일 한 차례 10월 3일 또 한 차례 응급실 방문 때만 해도 걸어서 가시고 본인의 상황을 다 설명하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10월 4일 오전에 언어마비가 오더니 거동도 지금은 불편한 정도가 되었어요!
하루 이틀만에 사람이 이 지경이 되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빠도 너무 고통스러워함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의사는 왜 그런지 모르겠답니다.
수술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그런데 현재는 뇌파에 야간 이상 소견이 보인다고 합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고.....

지금은 상처 부위인지 아님 안 쪽인지 모를 고름이 상처 부위에서 나와 다시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이 게 차라리 원인이라 뇌파가 불안정한 한 거이라면 일시적 언어장애, 신체 마비일텐데요....그렇지 않나요?
일시적인 것이면 좋겠는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은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빠 다시 예전의 건강한 모습찾으실 수 있을까요?
참 수술명은 두개청공술,혈종제거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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