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 2주 지나니까 뭉텅 빠지던데여 근데 항암 끝나고나니까
다시 자라고 있어여 전 빠지길래 밀었어여 짐도 모자는 쓰고
다닌답니다 지난주 방사선까지 끝났어여 힘내세여^^

지금 컨디션 좋다해도 몸조심 하셔요..
전 여름에 항암1차하고 컨디션좋다고 물놀이갔다가 며칠후 면역력 떨어져 병원에 격리입원했었네요ㅠㅠ
부디 이런일 없으시길..

전 3주차부터빠져서 2차하고와서 뭉텅뭉텅 골룸됐어요^^

미용실에서 머리카락 자를때처럼 뭉터기로 빠져요
어떤x가 내 머리 끄댕이 잡았어? 라고 말나올 정도?
ㅎㅎ

14일 지나면 어김없이 빠져요. 몇일 버틴다해도 곧 우수수 빠져요 특히 머리감을때 감당이 안되죵ㅜ 전 눈썹이랑은 안빠졌어요~~

ㅡㅡ털이란?털이?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요
항암을하고나서도 지금까지?이삼일빼고는 너무 괜찮은데?
무섭기도하고?머리빠지면?저두 실감이 나겠죠?ㅜㅜ

보통 첫항암후 2째쯤 부터 빠지기 시작해요.
어떤분은 뭉터기로 빠진다고도 하고
어떤분은 머리감을때 또 빗질할때..
전 모르고있다가 빗질하는데 빗에 머리카락이
놀라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겁나기도하고
뭐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빠지기 시작하면 베개 에도 묻어나오구요.
좀 덜하신분은 어느정도 빠지다가다
골룸 머리같이 끝까지 살아남는 머리카락도
있긴 하더랍니다. 근데 전 과감히 밀었어요.

3주차에 빠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 어떤경우도 정답은 없는듯...다 다른거 같아요. 막항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