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생후 대학병원에서 재활병원으로 옮기려 합니다.
총알탄
모두들 맘들 고생 심하신데 힘들 내세요.
제 형은 뇌졸증 발병 30시간이 지나고서야 119에 실려 연대세브란스로 갔고,
응급치료후 일주일째 입원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2틀 누워있더니 , 반가운 (오랜만에 본) 사람들이 나타나니 웃기 시작하더니,
그 뒤로 제가 이사람 저사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봇 본 사람들이 몇 분 오시니까, 갑자기 차도가 좋아진겁니다.
당연히 의사선생님들은 뇌가 살아나긴 힘들다 . 젤 안좋은 얘기만 하고 갔는데..
의외로 형이 4일차에 질질 다리를 끌면서 걷더군요.
젊어서 회복이 빠른것 같다면서 의사선생님도 더 지켜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 5일이 되니 혼자 자립보행을 하더군요.
말은 아직이긴 한데 , 나름 형도 의지를 가지려고 하는것인지, 고맙더군요.
그런데 병원측에서 형이 걷는것을 보더니 이제 퇴원하라는 겁니다.
아직 완전한 걸음도 아니고, 말도 아직이데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재활병원을 찾다가, 집 가까운 곳에
서울 재활병원과, 시립서북병원이 있더군요.
재활병원은 3월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시립서북병원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시립서북병원(은평구 역촌동)재활관련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셨으면 해서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일단 전 좋다고 하는 차등 여러가지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고 있고,
또한 최대한 형 옆에 있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간병인도 좋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족이 옆에 있는게 낳다고 생각해서 ,
일 다니면서 밤엔 제가 있고 낮에는 어머니가 잠시 있는것으로 해서 재활에 힘을 쏟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현실을 저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제가 무너지면 가족 전체가 무너지기에 더욱 힘을 쏟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조금 더 힘내시고 좋은 결과를 얻어 웃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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