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박한 지식을 가진 여러분들이 도와주세요..
그린나래
저희 어머니께서 눈 주위와 양쪽 볼이 간지럽다 하시다가.. 빨갛게 부풀어오르고 따가운 증상을 겪고 계세요.
어머니는 건성피부이시지만 이제까지 이렇다 할 피부 질환을 겪은적이 없으셨는데 요새 자꾸 이렇게 되시네요.
몇주전 저렇게 되셨을때 어머니께 속은 어떠신지, 체하거나 불편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신지, 스트레스
가 심하진지 여쭤봤지만 그런거 없다고만 하시면서 가까운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와로션 (로션은 무슨 성분인지
모르겠어요. 덜어 파는 통에 갖고 오셔서) 을 처방받아 며칠 쓰시더니 괜찮아지셨더라구요. 그런데 며칠 지난 오늘
또 그렇게 되셨어요. 제가 태어났을때 부터 아토피안이라 피부가 저렇게 되면 겪는 심적인 고통을 잘 알거든요.
또 어머니 직업이 교사라서.. 남앞에 나서야 하는 때 피부가 저렇게 되면 우선 피부 자체의 고통보다도 남한테 보여
지는 모습에 대한 우울증이 크실거 같아요. 어머니는 아토피안은 아니세요. 이제껏 별다른 트러블이 없으셨는데
요새 왜 자꾸 저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저번에 피부과에서는 계절이 바뀌면서 겪는 알러지성 피부질환이라고
했다는데 저는 납득이 잘 안되어서요. 제가 자주 아파서 병원을 좀 다닌 결과 양방 한방에 모두 강한 불신을 갖고
있는 편이라 자꾸 병원에 다니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참고로 어머니 연세는 59세이고 과일과 빵 인스턴트 커피 좋아하십니다.
소식체질이신데 급하게 드시는 경향이 있고 십이지장 궤양 병력 계시고, 지금은 무릎 연골이 닳으셔서 (선천성 진단 받음)
수술 고민중에 계세요.
병의 증상은 연계된다고 생각되어져서 대강 모든 증상을 설명드리긴 했는데 피부는 또 접촉성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증상 가지셨던 분이나 아시는 분 계세요? 벗님들께 어렵게 도움을 청해보아요...
증상을 요약하면 눈 쌍꺼풀 선과 눈 아래 점막 피부가 간지럽고 따가우며 빨갛게 부풀어 올랐고
그 다음에 볼 부분도 넓게 부풀어 오르며 붉어지고 간지럽고 따갑습니다.
각질화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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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눈주위와 양쪽볼에 붉어지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생긴다면 간주변 위와 십이지장의 어느 부위에 궤양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일 음식을 먹고 난 후 시간이 지나 속쓰린 증상이 있다면 상처난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가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다 피하는 게 좋습니다. 커피는 당연 피해주셔야 겠고, 토마토나 파인애플 같은 자극적 과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도 맵거나 자극적인 것은 피하고. 상처를 달래주는 음식을 선택해드셔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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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케스
수다님 감사합니다. 권해주신책 잘 읽어볼께요.
rnlduq수다님 일단 마그밀부터 드렸어요. 의외로 받아드시는 부분에 좀 놀랐구요. (제가 자연의학이나 대 체 의학 말씀드리면 싫어하시거든요 ) 감사합니다. -
Addictive
물론 식습관과 관장 붕어운동 어려가지를 함께 하면 더욱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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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송이
피부는 오랫동안의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 해독요법을 실시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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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전 전문적인 지식은 전혀 없구 그저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한 말씀 드리자면요. 조엘 펄먼의 책을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약에 의존한 치료 보다는 평소 식습관을 바꾸시는게 피부 뿐만 아니라 몸도 그렇고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안보셨으면 기적의 밥상먼저 한번 보시고 어머님께도 권해드리는게 어떨지요...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실거에요. 어머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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