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강아지가 비장종양이라네요 ㅠㅠ
11살 말티 남아이구요.
11개월 전쯤 방광결석으로 수술을 받았었는데 정기검진은 4개월 전까지 갔었구요.
요즘 기운도 없어보이고 살도 많이 빠진것 같았는데 처방사료만 잘 먹지않아 그런건줄 알았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석 검진도 받을겸 병원을 갔다가 비장종양이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며칠뒤 수술을 하기로 하고 다시 초음파를 자세히 본결과 간쪽에도 병변이 의심된다 하여 씨티를 찍었구요
씨티를 찍은결과 다행히 폐쪽에는 이상이 없으나 간전체에 부분부분 전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초음파나 씨티로 악성인지 양성인지 알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간쪽에도 병변이 보이니 악성인걸까요?
비슷한 케이스의 강아지가 비장적출과 간 부분 병변 절제를 한 결과 한달만에 재발하여 다시 수술을 하였고 또 재발하여 병원에서 잘못되었다 하는 말을 듣고나니 수술을 해야하는건지 집에서 잘 돌봐주다 많이 아파하면 보내줘야 할런지 고민이 됩니다.
비장암은 터질 수도 있다하여 일단 수술이라도 해야 덜 고통스러울지도 궁금합니다.
만약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고통을 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은 사료 조금과 닭가슴살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단호박 등을 조금씩 섞어서 갈아서 먹이고 있는데 밥은 잘먹구요
배변상태도 좋아서 기운이 좀 없는것과 배가 좀 빵빵해진 것 말고는 아이가 아픈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최대한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하고 싶어서요.
담당 의사선생님도 고민이 되시는지 다시 얘기하자 하시는데 정말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네요 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의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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